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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에너지효율 표시…‘5단계 연비등급제’ 전면 시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9 2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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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동진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전면 시행함에 따라 국내에 시판 중인 모든 전기차에 5단계 등급으로 구분한 에너지효율 라벨 부착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이번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으로 소비자가 차량 간 직접적인 연비 비교에 나서게 되면, 각 제조사가 고효율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엔바토엘리먼츠



이달부터 국내 판매 중인 278개 모델 전기차에 5단계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부착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로 등록되는 전기차에 5단계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을 부착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이번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전면 시행으로 새로 등록되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국내에 판매 중인 278종류 전기차 모두에 5단계로 구분한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부착이 의무화된다.


5단계로 구분한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 / 출처=산업부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효율 좋은 전기차를 판단할 기준이 없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비를 기준으로 5단계로 구분한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을 만들었다”며 “이처럼 전기차 연비 기준을 명확히 하면,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손쉽게 차량 간 효율을 비교할 수 있어 유용하다. 제조사는 연비 좋은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 고효율 전기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선순환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업부가 규정한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은 kWh당 5.8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2등급은 kWh당 5.7~5.0km, 3등급은 kWh당 4.9~4.2km, 4등급은 kWh당 4.1~3.4km, 5등급은 kWh당 3.3km 이하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등급별 전기차 효율 기준 / 출처=산업부



이 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시판 중인 278개 전기차 모델 중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는 총 6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 (PE, 연비 kWh당 6.3km) ▲아이오닉6 기본형 RWD 18인치 (연비 kWh당 6.2km) ▲테슬라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RWD (연비 kWh당 6.1km) ▲아이오닉6 항속형 RWD 18인치 (연비 kWh당 6.0km) ▲스마트솔루션즈 SMART EV Z (연비 kWh당 5.8km) ▲테슬라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RWD (연비 kWh당 5.8km)가 연비 1등급 전기차로 꼽혔다.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분류된 아이오닉6의 연간 충전요금을 계산(연평균 주행거리 1만3323km·완속 충전요금 364.5원/kWh 적용)하면, 약 78만원으로 5등급 전기차 충전요금(약 162만원)에 비해 84만원 가량 저렴하다.

278개 전기차 모델 중 에너지효율 2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는 54개(19.4%), 3등급은 73개(26.3%), 4등급은 83개(29.8%), 5등급은 62개(22.3%)로 집계됐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전기차와 5등급 전기차의 충전 비용 비교 / 출처=산업부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시행하는 것은 좋지만, 겨울철이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를 지닌 차량이 높은 효율 등급을 받는다면 불합리할 것”이라며 “이 같은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전기차 연비에 대해 파악할 기준 자체가 없다 보니, 효율 좋은 전기차라는 것이 몸에 와닿지 않았다”며 “이제는 명확한 등급이 생겨 효율 좋은 전기차에 구매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안에 드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부작용도 예상된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 주관 부처는 산업부지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환경부, 인프라 관리는 국토부 등으로 책임 소재가 뿔뿔이 흩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도입 목적을 달성하려면, 각 주관 부처가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동진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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