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살면서도 경기도라고 자부심을 느끼고 경기도에 내는 세금이 남부에 집중발전에 사용되도 아깝다거나 배아프다고 생각한적 없다.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게 세금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북부 개발이 더딘건 규제나 예산이 적은탓도 분명 있지만, 그보다는 "그냥 여긴 이런곳이야 적당히 시간 때우고 어르고 달래면 되는 곳이야"라는 정치인들도 한몫한다고 본다.

주민들은 대부분 패배의식에 찌들어서 돈벌면 탈출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자기지역 폄하하고 주어진 현실에 감사할 줄 모른다. 지역에 문제점을 떠들줄만 알지 개선책을 함께 생각해보려는 마인드가 대부분 없다. 민원넣고 청원넣을 때 참여율만 봐도 그렇다. 별로 관심도 없고 이러니까 개돼지 소리 듣는거지.

그런데 갑자기 경기도 하지말라는건 균형발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먹튀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동안 외면받은 북부주민을 두번 죽이는 것이다.

남부는 경기도로 존치(그대로 유지함), 북부는 이름 바꿔서 버린다.

이름 왜 바꾸는지 아나? 경기북부도 경기도라는 말 못하게 선긋는 것이다.

이상한 이름을 뽑아서 상준 이유?

이름을 공모했다는데 경기북부 주민들은 정작 투표한 적이 없다.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지금 이름가지고 평누도 똥누냐 평양이냐 선동질해서 "이름이 문제인 것 처럼" 선동중이다.

나중에 그럴뜻하게 이름하나 지어주고 "이제 됐지? 모든게 완벽하지?" 하려는 프레임이다.

특별자치도하면 예산타기 좋다는데 그건 연천 포천같이 민통선 앞에 군부대랑 야포 심어놓고 정말 아무것도 안해주던 접경지 동네에나 좋은 것이다.

고양시를 비롯해서 북부 인프라/인구 대부분이 집중된 민간지역은 자족도도 괜찮고 원래 예산도 잘 나오던 곳이야.

평누도 특별법 만들 정성이면 북부 규제를 풀어주고 개발을 지원해줄 특별법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고양시. 평누도에서 고양시가 소년가장 할바에는 서울편입을 하든지, 영끌해서 광역시 딱지 달아야함.

파격적인 세금혜택이라도 줘서 기업을 데려오던지, 그냥 서울 편입해서 "대기업 하나없는", "베드타운" 같은 말 더이상 안나오게 하든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