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난 미니맵이 싫다. 사람들은 미니맵이 들어가면 그것만 본다. 미니맵을 플레이하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다.
나도 미니맵이 있는 게임 재밌게 한 거 많지만 엘더스크롤은 나침반만 넣는 정도가 좋다.

토드: '제일 좋아하는 모드'는 못 꼽겠다. 굳이 꼽자면 pc판에 ui를 다듬는 그 모드, 혹은 집에 마커를 달아주는 모드. 이건 좀 장사꾼 같은 대답이지만 크클 모드들.
10년이 지났는데도 우리가 여기 앉아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건 모더 덕이 크다. 우린 실제로 모더들을 고용하기도 했다.

토드: 내가 사람들을 보고 느낀 바가 있는데 얘들은 시리즈에서 자기가 처음 한 게임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모로윈드를 처음 한 애들은 모로윈드가 최고라고 한다.
나는 그런 의견도 다 좋다. 어차피 오블도 모로윈드도 우리가 만든 게임이니까.
나도 그 게임들 다 사랑한다. 오블은 시리즈 중에 퀘스트들이 가장 재밌는 게임이었다. 모로윈드는 낯선 곳에 발을 디딘다는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게임이었다.

폴4 미니맵이 개병신인 이유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