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떡밥 나와서 적었는데 시간이 많이 늦어... 그때 못올리고 지금 올려요..

밑에 3줄 요약도 준비 했으니... 귀찮으시면 그거 보셔도 되요.. 그래도 다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설정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면.. 아냐는 설정 추가와 변경이 많이 일어난 아이돌이에요..

가장 큰 2가지가... 목소리 변화와 혼혈에 대한 차별 요소 추가..

아냐 목소리를 바꾼 이유도... 혼혈에 대한 차별 요소 이야기 넣기 위한 빌드업 이라고 저는 봐요..

저렇게 아냐 설정을 바꾼 이유로... 추측되는 것은..

시리어스한 요소에 미쳐서 넣고 싶었는데... 눈에 들어온게 저거 일 수 있고..

아니면 지금 게임사들이 PC요소를 넣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니였나 싶어요...

일본내 혼혈에 대한 차별... 같은 일본인으로 보지않고 외국인으로 대하는 일..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

목소리가 바뀐 이후 운영이 표현하는 아냐의 이야기에서는 무의식이나 의식적으로 행해진 차별을 나쁘게 표현하고... 

아냐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겪었던 어려움 이야기 해주죠..

자신들은 이런 것도 고려하고 생각하며 다룬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걸지도 몰라요..

당시에 어느정도 인기가 있던 아냐를 통해서요...

그결과 해당 사회 문제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보게는 만들었으니까요...

목소리 변화와 혼혈에 대한 차별 요소를 연결 시키는 이유는... 목소리 변화 시작과 함께 차별 요소가 같이 등장해요..

목소리가 바뀌기 이전 좆데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요소들이에요..

좆데에서 아냐의 혼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때... 

말이 살짝 서툴어서 단어 선택에 어려움이 살짝 있고 그렇지만 노력과 주변 도움으로 잘 헤쳐나갔다 정도...

일반적인 오타쿠물에서 흔히 나오던 정도로만 다뤘죠...

차별 요소가 처음 등장한건 14년도 3월에 방송한 데레라지... 

데레라지는 라디오 컨셉으로 진행하는 일종의 드라마CD인데..

당시 진행자는 우즈키, 린, 미카 이고.. 게스트로 아냐가 나온 화였죠...

시간상 좆데메 방영, 씹레 이전... 방송을 들어보면 아냐 목소리가 이전 목소리랑은 다른 목소리로 말해요..

조금 더 느리고 서툴게...

데레라지 아냐편은 시작부터 차별 요소를 건들면서 시작해요...

밑 짤은 당시 대사...

운영은... 우즈키가 실수였지만 차별 발언을 하게 만들었어요..

시작부터 저 요소를 던졌어요... 어디든 순서 배치에는 의도가 들어가죠.. 

이 뒤 방영한 좆데메에서도... 저런 느낌을 은연 중에 비춰요..

친구가 별로 없는... 외톨이라는 느낌을 보여주죠.. 그리고 이 설정을 씹레가 받아서 쭉 사용해요...

분명 좆데 초창기 나온 아냐 CM 앨범 드라마CD에서는... 친구가 많다고 했는말이죠..

아냐 좆데랑 씹레 설정 충돌 중 하나예요...

좆데에서도 아냐 목소리가 바뀌면서... 혼혈과 관련된 고민을 같이 던졌어요..

좆데에서 아냐 목소리가 바뀌고 등장한 첫 카드... 와풍 메이드 카드..

이 카드에서 아냐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고민을 해요...

일본풍 옷 촬영을 해야하는데... 자신의 외국인 같은 외모 때문에 의상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죠..

그리고 이걸 성공시키는게... 저 카드의 내용이에요..

기존에 나온 대사들과 그에따른 설정이 있어서 그런지... 밑에 이야기할 씹레와 같은 차별 요소를 직접 다루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기존에 전혀 보여주지 않았던 요소를 집어 넣었죠...

그러다보니 약간 충돌도 일으켰죠... 분명 이전에 무녀복을 입어봤는데..

씹레에서는 혼혈에 대한 차별 요소를... 아예 아냐의 큰 이야기 줄기로 다뤄요..

시작부터 새 이야기를.. 쓸 수 있던 씹레였기에...

아냐의 쓰알, 이벤트, 메모리얼, 커뮤... 모든 곳에 나오고.. 이걸 극복하는 것이 씹레 아냐 이야기예요...

이것과 관련된 씹레 요소들은 전부... 좆데랑 설정 충돌을 일으켜요..

아냐의 과거와 현재 모두 설정이 달라졌어요...

위에 말했던 것 처럼 많았던 친구들은... 

갑자기 사라졌고..

모두다 함께 잘지내던 따뜻했던 좆데의 일본 사회는... 

씹레에서는 차별하고 나쁜말 하는 차가운 일본 사회로 바뀌죠...

러시아에서 살던때 기억도... 

좆데에서는 모두 좋았고 프로듀서가 제2의 고향로 삼았으면 싶을 정도로 좋은 추억이였는데..

씹레에서는 스스로 극복하고 달라져야할... 기억이 되었어요..

설정 변경에 따른... 충돌이 정말 많이 생겼죠..

저는 굳이 목소리를 바꿔가면서.. 차별 요소를 설정으로 사용해야 했나 싶어요...

목소리를 바꾸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할텐데....

그렇지만 운영이 보기에는 멀쩡하게 말하는데 차별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목소리를 계속 변화 시켜 지금 목소리로 만들었죠..

아냐 목소리는 저 요소를 넣기 시작하면서... 단계별로 달라졌고 지금 목소리에 도달했죠..

그결과 아냐의 인기는 박살이 났어요...

마무리를 하면..

운영이 자신들이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에요..

알아도 되돌리기에는 늦었다 생각하는지.. 아직도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아냐의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이죠..

생각보다 꽤 늦어지고 있지만... 조만간 라이라씨 목소리가 달릴 예정인데...

아마 라이라씨가 아냐보다 더 유창하게 일본어를 말하지 않을까 싶어요... 

참 웃픈 사실이죠..

제 글을 3줄 요약하면...

요즘 게임에서 멀쩡한 캐릭 갑자기 동성애 설정 넣고.. 캐릭터 망치는 것 처럼...

운영은 아냐에게 갑자기 혼혈 차별 요소에 대한 문제를 넣으면서.. 아냐 목소리도 바꿨고..

아냐 인기 망쳐버고 모든걸 망친... 운영이 정말 싫다는 글이에요...

읽어주져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