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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아무것도 설명 안하는 괴담

ㅇㅇ(221.150) 2022.10.20 14:24:58
조회 90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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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 친구가 몇 년 전에 경험한 이야기.




그 녀석은 고속도로 교통 경찰대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다른 과의 과장으로부터 호출되었다고 한다.


용건을 묻자 일주일 전에 있었던 토호쿠 자동차 사고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것.


그 사고라는 것은 일가족 네 사람이 탄 자동차가 평일 심야에 중앙 분리대에 충돌하여 전원 사망한 사고였다.




사건을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장거리 트럭으로부터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승용차가 불타고있다는 제보가 왔고,


야간 대기하고 있던 친구가 현장으로 직행했는데,


친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승용차 안에 있던 사람은 모두 까맣게 불타서 죽어있었다고 한다.




그 후, 신원 확인 및 부검이 이루어지고, 치아 치료 기록으로부터 죽은 것은 도쿄 니시타마 지역에 살던 가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죽은 카토 타다시(가명) 씨와 그의 아내 에미 씨, 장남 쇼이치, 장녀 에나 까지 네 사람.


알코올이 검출되었다든가, 시야가 안좋은 장소였다...같은,


사고를 일으킬 만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특별히 의심스러운 점도 없었기에 그저 핸들 조작 실수에 의한 일반 사고로 처리되었다.




그래서 친구 역시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는 사고 였습니다."라고 다른 과의 과장에게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그 과장이, "실은···" 이라고 말하며 호출한 이유를 이야기 해주었다고.




그 이야기에 따르면, 어제 밤에 소년이 도쿄의 ~시에 있는 경찰서로 찾아와,


"내가 죽었다고 뉴스에서 봤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이야기입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소년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그저께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집에 가족이 아무도 없다.


어딘가에 갔겠지 생각하고는 그대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밤이 되어도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고 연락도 없다.




걱정이 되어서 경찰에 연락했지만, 아이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는지 곧 끊어 버렸다고.


조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아무도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대로 아침까지 기다렸는데, TV 뉴스에서 자신을 포함한 가족이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일은 있을리 없다며 자세히 알고 싶어서 찾아왔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그 사고의 자료를 다시 제출했는데,


검토하면서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가족의 치과 치료 기록과의 비교를 통해 아버지, 어머니, 딸은 확실히 본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장남은 머리 손상이 심해서 조회할 수 없었다는 기록이 적혀있었다.


게다가 가족은 아오모리 근처에서 사고를 냈는데,


부모는 중부 지방 출신이었기 때문에, 동북 지방에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그 후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그 당시는 여행이라도 나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았는데, 아무래도 부자연스러운 점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친구는 자료를 제출하고 며칠 후, 예의 과장에게 사건의 진전을 물어봤다.


그러자 과장은 우물거리며 이렇게 대답헀다고 한다.




그 소년은 신체적 특징과 외형은 죽은 장남과 비슷했지만, 치형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그 사실을 말하자 소년이 착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신경과가 있는 경찰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후의 조사로 사고사 한 가족의 집을 수색했는데, 사고 후 누군가가 살았던 흔적은 없었다.


그 사실을 말하자 소년은 완전히 정신에 이상을 초래해 버려서,


결국 이 아이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채 지금도 병원에있다.


이미 끝난 일 이니까, 이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친구는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까맣게 타버린 시체는 정말로 도대체 누구이고, 자칭 장남이라는 소년은 도대체 누구인 것일까?


그리고 그 가족은 무엇때문에 평일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을 향하고 있었을까?


나는 생각한다.


그 가족은 뭔가로부터 도망치고 있던 것은 아닐까라고.


무엇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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