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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대회] 글) Cinderella Wish 호죠 카렌앱에서 작성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05 2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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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뽑는 거 자기고 뭘 그리 호들갑이람. 아까운 점심시간만 날렸잖아."

일년 내내 지지 않는 벚꽃에 둘러싸여 있는 신데렐라 여학원, 방금 그 학원의 학생회실에서는 긴급 안건에 의해 학생회가 열린 참이었다.

"카렌, 학생회장이 갑자기 실종된 것. 신경쓰이지 않습니까?"

학생회의 안건은 갑자기 사라진 학생회장의 공석을 채우는 일이었지만,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상황이었다. 카렌은 학생회실 쪽을 힐끔 바라보고는 질문에 답했다.

"아냐쨩도 우리말이 꽤나 늘고 있구나~. 그런데 실종사건에 학생회가 뭘 할 수 있겠어? 선생님들이 알아서 하겠지. 뭐하는지 모를 학원장이 뭔가 하거나... 아냐쨩 최근 학원장 본 적 있어?"

아나스타샤란 이름을 가졌지만 모두들 아냐라고 부르는 소녀가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카렌은 학생회장이 되는 거, 관심 없습니까?"

카렌은 잠깐 다른 곳을 보며 생각에 잠기더니, 시선을 그대로 둔 채로 대답했다.

"나? 글쎄...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학원장님, 카렌이 학생들 중에 가장 후개? 에 걸맞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카렌의 동그랗게 변한 시선이 아나스타샤에게 빠르게 돌아왔다.

"후계? 학원장이 그렇게 말했었다고?"

"네, 학원장님 도울 때 지나가듯 말했습니다. 아냐도 카렌이 학생회장에 걸맞다고 생각합니다."

"에이 아냐쨩 너무 비행기 태운다~. 장난치지 말고 빨리 연습실에나 가자"

"아냐, 카렌이랑 검 연습하면 맨날 집니다."

"이번에는 살살 할 테니까 봐줘~"

농담으로 여기는 카렌과 그 태도에 순응하듯 마주 웃는 아나스타샤. 사소한 소녀들의 복도 위 잡담이었지만, 하나는 잊지 않고 있었고,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난 뒤 나머지 하나도 떠올리게 된다.




"...라고 했었습니다. 카렌, 기억합니까?"

아나스타샤는 웃고 있지 않았다. 굳은 손은 검을 꽉 쥐고 있었고, 그보다 더 날카롭게 굳은 두 눈은 창문에서 내려온 달빛을 받고 있는 카렌에게 향해 있었다.

"기억나네 아냐쨩. 지금 와서 그 때 일까지 얘기하는걸 보니, 정말로 농담이 아니었나 봐. 그런데 난 정말로 학생회장 따위엔 관심이 없는 걸."

카렌의 손도 굳게 검을 쥐고 있었지만, 카렌의 얼굴은 여유로운 미소를 띄고있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때 말한 후계는 학생회장이 아니었습니다. 당장 멈추고 오면, 학원장님이 도와줄 겁니다."

카렌은 날카롭게 웃고는 검을 치켜들었다. 날카로운 검날이 달빛을 만나 섬뜩한 빛을 뿌렸다.

"학원장? 지고의 신데렐라가 날 돕는다고? 영원공주의 힘만 있으면 내가 직접 그녀를 뛰어넘을 수 있어, 호죠 카렌이 타카가키 카에데를 뛰어 넘을 수 있다고!
그리고 내가 결심한 이상, 누구의 방해도 용납 못 해!"

아나스타샤도 천천히 검을 마주 들어올렸다. 뭉툭한 검날에 달빛이 희미하게 스며들었다.

"카렌은 그 힘에 대해 모릅니다. 아냐, 카렌을 막아서서, 카렌을 구할 겁니다."

카렌의 검이 재빠르게 아나스타샤가 검을 쥔 손을 향해 휘둘러졌다. 아나스타샤는 서둘러 몸을 빼고는 카렌의 검을 쳐내려고 했지만 카렌은 예상했다는 듯이 검을 아래로 휘둘렀다.
아나스타샤의 얼굴에 고통의 빛이 흘러 멈칫거린 사이에 카렌의 다음 공격이 아나스타샤에게 직격했다. 카렌이 힘껏 내지른 발차기에 맞은 아나스타샤는 뒤로 밀려나서 주저앉고 말았다.


"아냐쨩, 언제나 아냐쨩은 방어가 허술하다니까. 그렇게 예쁜 얼굴을 하면서 이렇게 몸을 아끼지 않으면 어떡해?"

카렌이 다리를 베여 주저앉은 아나스타샤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아나스타샤는 베인 부츠 사이로 피가 베어나오는 다리를 부여잡았다.

"그건 연습용 검까지 들고 와서 날 방해하려 한 벌이라고 생각해. 난 바쁘니까 방해하지 말아줘."

카렌은 그대로 뒤돌아서 걸어갔다. 손에 쥔 검은 그녀에게 완전히 익숙해진 물건이었지만 왠지 조금 무겁게 느껴졌다.

'누가 누굴 돕는다 그러는거야 바보같이...'

그녀가 괜히 씁쓸한 느낌에 감상적인 기분이 올라오려는 걸 억누르고 있는 바람에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조금 늦게 눈치챘다.
카렌의 검이 카렌 자신보다 먼저 반응해서, 그녀가 몸을 돌리는 동시에 그녀의 검이 휘둘러지고 있었다.

그러나 카렌의 시선이 검을 따라간 순간, 그녀의 손은 그대로 검을 당기고 말았다.

아나스타샤는 자신의 목을 향해 날아오다가 갑자기 되돌아가는 검을 무시한 채로 있는 힘껏 날 없는 검을 휘둘렀다.

"커흑...!"

옆구리를 강하게 맞은 카렌은 검을 놓치고 쓰러졌다. 아나스타샤는 비틀거리며 카렌에게 다가갔고, 카렌은 옆구리를 움켜잡고 힘들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다가오는 아나스타샤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냐는 카렌이 검술을 좋아하는 이유를 말해줬던 걸 기억해요."

'난 화려한 마법보다 내 노력만큼 정직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검술이 좋아... 라고 말 했었지'

"아냐는 카렌이 언제나 상냥한 마음을 가졌다는 걸 알아요."

'그때 검을 멈춰가지곤... 그렇지만 그대로 휘둘렀다간...'

"카렌, 일으켜 줄게요. 손을 잡아요."

카렌의 숨 소리가 부드러워졌다. 카렌은 그대로 누워있는 채로 아나스타샤가 내민 손을 보고 있었다.

"손을 잡아요. 카..."

순간, 카렌은 눈 앞에서 터지는 폭음에 양 팔을 들어올려 얼굴을 막았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정신을 못 차린 카렌은 멀리 쓰러져있는 아나스타샤를 발견했다.

"아냐... 쨩?"

대답은 반대 방향에서 들려왔다.

"예상 외로 고전하고 있었네요. 카렌 항"

일본도를 차고 가면을 쓴 여자가 카렌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위험한 상황이었나요? 약속 장소로 오지 않아서 데리러 왔습니다. 곧 영원공주의 힘이 깨어나니까..."

그때, 아나스타샤가 움찔거리더니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녀는 일어서기 전에 같이 날아온 자신의 검을 붙잡고 있었다.

"제 마법이 모자랐던 모양이군요~. 다시 한 번~"

가면 쓴 여자가 조용히 주문을 외기 시작하자 그녀가 뻗은 손 끝에 불길한 빛이 모이기 시작했다. 아나스타샤는 그걸 보고 양손으로 검을 꽉 쥐었지만, 그저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기에 자신이 믿는 걸 강하게 움켜쥐는 것 뿐이었다.
가면 쓴 여자도 그걸 눈치챈 듯이 서두르지 않고 마법을 발사했지만, 두 번째 폭음은 그녀가 기대했던 위치에서 들려오지 않았다.

"카렌 항?"

카렌에겐 충분히 그 정도 마법을 쳐낼 정도의 실력이 있었지만, 급하게 검을 쥐고 달려든 까닭에 제대로 쳐내지 못 했다. 그로인해 부러져버린 검을 들고 있던 카렌이 가면 쓴 여자에게 말했다.

"사에쨩, 죽이진 마. 그냥 가면 되니까."

사에는 곤란한 듯이 말했다.

"그렇지만 계획이..."

"그냥 가자"

카렌의 단정짓듯이 말하자 가면 속의 두 눈이 조용히 카렌을 응시했다.
잠시 동안의 정적 이 있었고, 사에의 목소리가 그 정적을 깼다.

"뭐 상관 없겠죠, 그럼."

순간적인 번쩍임과 함께 카렌이 튕겨나갔다. 짧은 주문이라 치명적이진 않았지만 무기도 잃고 아까의 데미지가 남아있던 카렌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예언에 따르면 영원공주가 깨어났을 때 남는 것은 단 한명... 그 한 명은 당신이 아니에요."

그렇게 말한 사에는 칼을 뽑아들었다. 곧바로 아나스타샤가 달려들었지만 사에는 능숙하게 아나스타샤의 검을 받아냈다.
카렌의 눈엔 그 실력차가 훨씬 선명하게 보였다. 하지만 도와주고 싶어도 검을 잃은 그녀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없었기에 주변에 뭔가 검 대신 쓸만한 것이라도 찾으려 했지만 의미 없는 몸부림에 불과했다.
곧 사에는 확실하게 끝내려는 듯이 지친 아나스타샤에게서 거리를 벌리고 자신있는 마법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본 카렌은 아나스타샤에게 소리쳤다.

"막아! 쳐내야 해!!"

하지만 아나스타샤는 그 외침을 듣고 고개를 돌려 지친 눈길로 카렌을 되돌아 볼 뿐이었다. 답답해진 카렌이 더 소리치려고 한 순간, 아나스타샤가 미소지었다.

"카렌, 부탁합니다."


아나스타샤가 카렌에게 검을 던져 보내자마자, 폭음이 들려왔다.

카렌은 손에 들어온 날이 뭉툭한 검을 들고, 고개를 들었다.
사에는 벌써 다음 주문을 영창하고 있었고, 그걸 본 카렌은 일어나서 이를 악물고 달리기 시작했다.
몇 번, 마법이 날아왔지만 전부 카렌의 달리면서 휘두른 검격에 튕겨내졌다. 사에가 자세를 고쳐잡고 검을 들었지만 분노에 찬 카렌의 검 앞에 얄팍한 사에의 검은 일격에 튕겨나갔고, 그 검격은 그대로 머리에 직격해서 가면을 박살냈다.

카렌은 반쯤 기절한 사에의 멱살을 붙잡고 일으켰다.

"영원공주에 대해 아는대로 말해, 나한테 숨긴 것까지."

사에는 몽롱하면서도 어쩐지 비웃음이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영원공주에게 선택받을 사람은... 당신도... 저도 아니에요... 허무공주가... 전부... 실종시켜... 보호받는... 한 명을 제외하곤..."

뒤로갈수록 점점 횡설수설이 되어갔다. 답답해진 카렌은 사에를 흔들며 재촉했다.

"허무공주? 실종? 똑바로 말해!"

사에는 말 없이 손을 들어 카렌의 뒤 쪽을 가리켰다. 뒤를 돌아보자 깨진 창문으로 날아들어오는 파란 장미꽃들이 보였다.

"시작... 됐..."

파란 장미꽃들이 쓰러진 아나스타샤한테 내려앉더니 빛을 내며 사라졌고... 아나스타샤도 같이 사라졌다.

"아냐쨩...? 뭐야 이건..."

곧바로 옆에서 뿜어지는 빛에 눈을 감았다 뜨니까 사에도 사라져있었다. 당황한 카렌은 검을 들고 뒷걸음질 쳤지만, 이런 류의 마법같은건 듣도 보도 못 했기 때문에 검조차 아무 쓸모가 없었다.

"여기서... 끝인거야...?"

꽃잎들은 이미 카렌을 둘러싸고 있었다.

"나는... 위로... 더 높이 올라가고 싶었는데... 이런 결말은..."

눈을 감았지만, 눈꺼풀 너머로도 빛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 의지할 만한 사람이 있었으면 다른 결말이었을까'

어쩐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카렌? 설마 자는거야?"

눈을 뜬 카렌은 잠깐 멍한 기분으로 시계를 확인했다.

"프로듀서, 나 졸고 있었어?"

카렌에겐 긴 꿈 같았지만, 어째 시간은 별로 흐르지 않았기에 조금 어리둥절했다.

"진짜 졸았나 보네, 어떻게 지금 졸 수가 있어?"

책상 위에 열려있는 편지봉투를 정리하던 카렌은 프로듀서를 물끄러미 보더니 피식 웃었다.

"글쎄, 가장 안심되는 장소라 그런가봐."

"사무소가? 그래도 지금은 눈 뜨고 있어야지, 이제 발표 시작한다."

프로듀서의 오해는 재쳐두고, 카렌도 곧바로 자리에 앉았다. 그의 말대로 정말 중요한 발표니까.

[[ 6위! 타카모리 아이코!! ]]

그런데 방금 꾼 꿈 때문일까?

[[ 5위! 타카가키 카에데!! ]]

"여기까지 와서... 프로듀서에게 항상 고마워"

[[ 4위! 카미야 나오!! ]]

"고마워? 카렌이 잘해줘서 나야 고맙지, 다 카렌이 이뤄낸 거야"

[[ 3위! 이치노세 시키!! ]]

카렌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살짝 가로저었다.

[[ 2위! 사기사와 후미카!! ]]

"당신이 내가 이뤄낸 거라고 말해도, 어디까지나 난..."


[[ 그리고 대망의 제 9회 신데렐라 걸은 ––– !!! ]]




"당신이 키워낸 아이돌이니까"










Cinderella Wish 호죠 카렌 끝



대회 막날 되니까 막 쓰고싶어져서 허겁지겁 썼어요
진짜 급하게 쓰느라 점점 전개 빠르게 들어가서 묘사 많이 날려먹은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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