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생일 축하겸 해서 민트 초코 티어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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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생일 축하겸 해서 민트 초코 티어정리함앱에서 작성

H.KAREN

2022.09.05 16:30:11

조회 624 추천 25 댓글 9

※일단 본문에 앞서 본인에게 민트초코란 디저트이기 때문에

요즘 들어서 나오는 이상한 괴식따위는 들어가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또한 마이너한 취향 특성상 모든 민트초코 제품을 구매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본문에 나오는 7개의 민트초코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본문이 길 수도 있기에 마지막에 1줄요약을 해두었으니 그것만 보셔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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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카렌이 감튀랑 같이 좋아한다고 했던 민트 초코를 7종류 구매했다.

아무래도 감튀는 누군가가 할것 같았기에 민트 초코로 한 것도 있고 그냥 민초 사서 사진만 찍고 끝내기에는 아쉬워서

민초 티어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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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품 소개부터

위에서 부터

베라 민초 3500원

베라 민초 우유 900원

더벤티 민트 초코칩 프라페 4200원

허쉬 화이트초코 쿠키 앤 민트 1600원

엔초 민트 600원

쿠키오 민트 샌드 1500원

서주 민트 리치콘 1000원

이다. 참고로 티어는 직접 모두 먹어보고 개인적으로 추천, 무난, 폐기물로 정했다. 그렇다 이중에서 폐기물급 민트 초코가 존재한다.

일단 추천부터 보도록하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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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민트 초코라 함은 치약맛이라고들 이야기하지만 여기서는 선입견을 벗어나서 평가를 들어주었으면 한다.

베라 민트 초코는 민초의 표본이자 기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민트 초코이다.

적절한 민트향과 그 민트향을 조절해주는 리치한 초코칩이 환상적으로 배합되어 스푼이 멈추지 않는다.

어딘가에서 싸구려 민트 초코를 먹고 민초를 싫어하게 된 사람도 베라 민트 초코를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3500원도 아깝지 않을... 수도?

별 ★★★★

한줄평

그래도 아몬드 봉봉이 더 좋다.

추천은 이게 끝이다.

다음은 무난을 보도록 하자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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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의 민트 초코칩 프라페는 만드는 알바생에 따라서 민초파에게도 극호와 불호를 왔다 갔다 하게 만드는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알바생이 잘 만들면 추천까지도 갈 수 있지만 그 모친출타하신 가격이 무난으로 끌어내린다.

별 ★★★☆

한줄평

휘핑은 하남자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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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 하면 조조의 대학살을 떠올리겠지만

서주 아이스크림하면 많은 또래들의 치아건강을 대학살한 서주 아이스주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본인 치아건강은 망할 서주 아이스주가 다 깎아먹었다. 그래도 그때는 맛은 있었다.

민트 리치바도 있지만 하드형 아이스크림은 엔초가 있으니 민트리치콘을 들고 왔다.

맛은 무난하게 월드콘이랑 비슷한 정도이다.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위에 뿌려진 팝핑캔디 때문에 민트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정도?

맛으로 따지면 더벤티보다 위지만 단점이 이를 다 상쇄해 버렸다.

별 ★★★☆

한줄평

가성비로만 따지면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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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해서 제일 무난하다. 단점은 포장지에 비하면 너무 얇아서 보자마자 욕부터 나오는 샌드의 두께.

별 ★★★

한줄평

쿠키오는 아이스크림에 손 안 더럽히려고 먹지만 결국 쿠키 때문에 손 더러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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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많다. 밸런스가 엉망이다.

엔초 특유의 앞부분에 다 몰린 초코 덩어리 때문에 민트향이 느껴지지 않다가 나중에 민트향이 확 올라온다.

그리고 분명히 천연민트향이라고 적어놨는데 향을 느껴보면 이거 그냥 후라보노 껌이랑 스피어민트 껌 같이 씹을 때 나는 향이 난다. 완식을 했지만 조금 찝찝한 느낌이다.

별 ★★★

한줄평

솔직히 비슷한 가격이면 껌을 씹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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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자마자 ㅅㅂ 색이 왜 이래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고 먹자마자 그래도 무난하네 라는 말이 나왔지만 맨 마지막에 훅 치고 들어오는 합성 민트향에 그만 정신을 잃고야 말았습니다. 초콜릿과 치약의 경계선 있는 맛이었다. 무난하지만 내돈주고는 안 사먹음.

별 ★★☆

한줄평

민트랑 화이트 초코는 안 친한 듯 하다.

여기 까지가 무난이었다. 마지막 하나 남은 폐기물을 보러 가도록 하자.

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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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를 장식할 민트 초코계의 폐기물은 당당히 베라 민초 우유가 차지하셨다.

추천을 베라 민초가 먹었는데 폐기물을 베라 민초 우유가 먹었어요! 와! 가문의 수치!

당연하게도 베라에서 만든건 아니지만 허가한 책임자 뚜껑 따고 싶은 쓰레기급의 맛이었다.

자고로 민초란 민트와 초코가 어우러지는 하모니를 느끼기 위해 만들어진 디저트지만

이건 민트랑 초코로 키메라를 만들어놓고 하울링을 들려주는 듯한 맛이다. ㅅㅂ 다 못먹고 버림.

별 별 반 개도 아까움

한줄평

이거 먹으면 먹고나서 민초는 치약이다 해도 됨 내가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사과 할 맛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줘서 고맙다. 민트 초코를 좋아하지만 진짜 내가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게 만드는 체험이었다. 내가 만약 처음으로 민트 초코를 먹을 때 베라 민초를 안 먹고 베라 민초 우유를 먹었다면 반민초파가 되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지 첫 경험이 중요한거다.

너희들도 민트 초코를 먹게 된다면 돈 아깝게 본인돈 쓰면서 사먹지 말고 사주는거 먹는게 현명한거다. 무조건 비싼거로 먹어라.

한줄 요약

ㅅㅂ 내가 이걸 왜 했을까? 그래도 민트조아

마지막으로

우리 카렌 건강미(?) 보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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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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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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