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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브 커뮤 오프닝 -짜여진 이야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29 22:01:05
조회 150 추천 1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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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중 -



카코(배역)

그런 이유로!

오늘부터 다같이 함께 살게 되었어요~♪


유키미(배역)

……가족 모두, 함께.

기뻐…….


사에(배역)

……뭐야.

느닷없이 돌아왔다고 생각했더니, 갑자기 주도하려 나서고…….


하지메(배역)

뭐, 진정해요.

우리들, 오늘부터 5명이서만 사는 거니까요.

엄마도 이제 없고요…….


카코(배역)

자, 바빠질 거예요!

가족 다같이, 협력해 나가죠♪


후미카(배역)

…….


후미카

(……상대를 본다.

그게 지금, 제가 해야 할 일.)


후미카

(지금 이 자리에 함께 사는 모두와, 우선 마주하지 않으면.

……가족이 되기 위해서.)



- 2주전・사무소 -



후미카

……여름의 스페셜 드라마, 인가요.


P

감독의 요청으로, 한번 대본을 맞춰본 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야.

촬영 장소는 교토로, 거기서 묵으면서 한다는 거야.


하지메

「모친의 죽음을 계기로, 뿔뿔이 흩어졌던 다섯 자매가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인가요.


사에

장녀로 혼자 살고 있던 카코 항에,

차녀로 대학생, 마찬가지로 혼자 살고 있던 후미카 항.

본가에서 살고 있던, 하지메 항, 저, 유키미 항…….


사에

현실의 우리에게도, 아주 조금 가까운 게 신기하네요.

저기, 유키미 항.

교토에서의 일, 기대되네요.


유키미

응…….

촬영…… 기대돼…….

잔뜩…… 힘내자……!


카코

촬영기간 중의 체류장소는…… 앗, 모두 같은 방이네요.

정말 자매가 된 것 같아♪


P

오랫동안 같이 살아야 해서 힘들지도 모르지만,

모두 협력해서, 좋은 걸 만들었으면 좋겠어.


후미카

……있는 힘껏 맡겠습니다.



- 회의실・대본 맞추기 중 -



하지메

「언니는, 왜 집에 돌아왔어?

여기서는 대학에 다니기도 힘들고……

카코 언니도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지?」.


후미카

……「신경 쓰지 마.

나도 오랜만에 친가에 돌아오고 싶어졌어, 그뿐이니까」.


하지메

「정말 그것 뿐? 언니가?」.


후미카

……「그건」.


감독

아, 미안, 일단 스톱.

응, 그런가, 그렇구나.


감독

……후미카 쨩 말야,

좀 더 동료들을 살펴볼까.


후미카

……?

……동료를, 말인가요.


감독

그래, 동료.

지금 너는, 마치 독연을 하는 것 같아.

역할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지만, 연극은 독서가 아냐.


감독

그렇구나…… 촬영 여행 동안,

주위를 신경써봐.


감독

……응, 모두 좋은 느낌으로 서먹서먹하게 찍혔네.

아, 다음 컷 카메라 말인데…….


후미카

……………….


후미카

(확실히, 다음 촬영은 10분 후.

대본을 읽을까? 아니, 그래선 평소와 다를 게…….

……이럴 때, 다른 분은 무엇을?)


스탭

앗, 타카후지 씨!

주신 새참, 엄청 맛있었어요!

그런데 그거, 유명한 거죠!?


카코

와, 기뻐해 주셔서 기뻐요♪

앞으로 1주일간, 잘 부탁드려요.


하지메

죄송합니다,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이번 소품으로 사용하는 식기는,

누군가의 작품이기도 한가요?


스탭

역시 후지와라 씨!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요, 젊은 작가분인데요,

부드러운 색조가 너무 좋아서…….


후미카

두분 모두, 벌써 현장에 녹아들어 있네요…….


카코

……?

후미카 쨩?

지그시 쳐다보시고, 무슨 일 있나요?


후미카

앗.

………….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카코・하지메

……?


감독

아아, 프로듀서 씨. 인사하러 다니느라 수고했어.

후미카 쨩 말야 완전 고민하고 있네.

뭐, 사과할 생각은 없지만 말야.


P

그건 앞으로를 위해 필요한 일이었으니까요.

오히려, 현장 쪽에서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

작품을 위해서 말한 것 뿐이야.

……성실하고 외곬이랄까, 우직해. 집중력도 있어.

닫혀있는 것도, 일장일단이네.


감독

그러고보니 저 애들, 유닛? 이 된다며?

본인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P

섣부르게 먼저 말해서, 관계성을 의무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이 다섯의 경우, 노이즈가 될 수 있으니까요.


감독

흐음. 그 쪽도 여러가지가 있구나.

뭐 아무튼, 앞으로 잘 부탁해.



사에

후우…….

우선은, 첫날 수고 많았어요.


하지메

그렇네요.

현장 분들도 멋진 분들 뿐이고.

……유키미 쨩? 대본을 꺼내고, 무슨 일이에요?


유키미

응…….

내일도…… 촬영하니까…….


카코

그래서, 대본 확인을?

유키미 쨩, 무척 힘이 넘치네요.


사에

그래도 밤샘은 좋지 않아요.

충분히 자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죠?


후미카

……………….


후미카

……상대를 본다.

예전, 팬 여러분과 악수회를 했을 때와 마찬가지.

하지만…….


후미카

오늘은 그런 장면이라서 괜찮았지만,

연기로서도, 언제까지나 서먹서먹할 수는 없습니다.

독연이 아니게 되기 위해선…… 내일부터 어떻게 하면.


후미카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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