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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괴담) 혜성특급앱에서 작성

ㅇㅇ(49.156) 2021.09.26 06:04:53
조회 304 추천 0 댓글 1

오늘은 혜성특급 괴담에 대한 썰을 풀어볼까 해. 

롯데월드에서 캐스트로 알바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일단 입사를 하면 업장에 배정받기 전에 우린 교육기간이라는게 있어 

보통 3일정도 진행하는데급할때는 2일로 압축한다는 말도 있더라. 

아무튼 우린 그 3일동안 서비스업에 대한 기본과 롯데월드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배우게 돼 

(*지금은 교육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요새는 업장 분배도 교육때 진행해서 접점 비접점 뭐 이렇게 나뉜다더라*) 

보통은 우리한테 이러이러한 상황들도 있는데 여러분들은 화내지 말고 잘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래요~ 라고 당부하고 

파라오의 분노가 왜 500억에 분노라고 불리게 됐는지 롯데월드 루머는 뭐가 있으며 거기서 진짜와 가짜도 알려주지 

거기서 롯데월드에서 실제로 사고사 한 사람들도 알려주는데 

내가 알기로는 총 4건이야. 

가장 최근이고 유명한아틀란티스에서 술취한 직원이 탑승하고 그 직원은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로 출발해서 추락사한 사건, 

후렌치레볼루션에서 초근접으로 일행을 찍던 조선족인가 일본인인가 관광객의 충돌사(1층에 후렌치 레볼루션이 540도 가량 휘어서 가는 구간이 있는데 현재는 매우 높은 펜스가 있어 막혀있지만 당시에는 펜스 높이가 낮았다고 해), 

혜성특급에서는 점검중 알바가 비클(혜성특급 본체..음 열차..?)를 수동으로 밀다가 빨라진 비클에 다리가끼어서 쇼크사한 사건과 

지금보다 혜성특급의 키제한이 낮았던 시절에 남자아이가 추락사한 사건 

이렇게 말이야. 

혜성특급에서는 무려 두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놀이기구라서 그런지 지금도 인터넷 검색 조금만 해보면 목격담을 찾을 수 있을정도로 

귀신썰이 가장 많은 놀이기구야. 

그 중 가장 구체적인 썰을 내가 들었는데 나는 그걸 듣고 소름끼치고 꺼림직해서 좋아하던 혜성특급을 안타게 되었지. 

그 일이 일어난 건 2015년 메르스가 한창 메스컴을 타고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너도나도 집안에서 숨어지낼 때였다고 해. 

당시에 롯데월드의 상황을 들어보면 스페인(바이킹)에서는 손님 2명을 태우고 운행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나 뭐라나 

실제로 손님보다 캐스트가 더 눈에 잘 띄여서 운행횟수가 평소의 반도 안되는 놀이기구도 있었다고하니 말 다했지. 

그 당시에 롯데월드에서 꿀빨던 족속들이 있었으니 바로 연간회원권을 가진 이들이었지. 이들은 약 10만원 정도를 내고 

롯데월드를 1년동안 제 집처럼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들인데, 특권의식으로 점철된 진상들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이지. 

(물론 다 그러지는 않아 좋은 사람도 많음 막 고생한다고 음료수 주고 가거나 수고한다고 말한마디 해주고 가는 사람도 많고) 

걔들은 롯데월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간을보면서 입장과 퇴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텅빈 롯데월드를 보고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는지 비회원인 사람들과 비교했을때 꽤 높은 비율로 입장을 했다고해. 

이 썰의 주인공은 이 연간회원권을 소지한 모녀야. 

당시에 황량할 정도로 비어있는 롯데월드는 일행끼리 라이드물을 독점하는 것도 가능한 시절이라 타고 재밌었으면 또 타고 타고 타고 할 수 있는 시절이었다고 해. 

주인공 여자 어린이는 혜성특급을 굉장히 좋아했었나봐. 듣기로는 대략 5~6번을 엄마랑 같이 연속으로 탑승을 했었더랬지 

혹시 그런거 알아? 놀이기구를 막 많이 타면 어지럽고 지치는 거? 한 두번씩 경험해본 적 있을거야. 

더욱이 나이가 있으신 어머니는 매우 힘들어 하셨나봐. 하지만 애는 그런게 어딨어 놀때는 불가사의할 정도로 지치지않는 체력을 보여주잖아 

그래서 어머니는 쉬자고 하고 애는 계속 타자고 떼를 쓰는 일이 벌어진거야 

결국엔 어머니는 애가 하도 떼를 쓰니까 불안하지만 혼자 타라고 하고 자기는 밖에서 쉬겠다고 했데 

애는 엄마가 허락하니까 좋아라고 탔지. 그 것도 자기 혼자만 놀이기구를 독점하는 느낌이니까 얼마나 좋았겠어? (그 때 혜성특급 탑승자는 이 모녀 둘 뿐이었다고 해) 

혜성특급을 몇번 타보면 알겠지만 혜성특급은 뒷자리에 앉을수록, 그리고 둘보다는 혼자 앉았을 때 회전 숫자가 훨씬 많아져 

애는 연간회원인데다가 오늘 몇번이나 탑승을해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맨뒤에 탑승했다고 해. 

그리고는 아무 이상없이 출발 했어 

아이가 탑승한 비클이 출발하고 얼마 안있다가 CCTV를 보고있는 직원은 이상을 감지하게 돼 

잘만 돌아가던 의자들 가운데 아이가 탑승한 맨 뒤 의자만 돌아가다가 후방을 바라본 채로 고정되서 움직이지 않았던 거야. 

가다가 멈추는 경우나 좌석 전체가 회전을 안하는 경우는 가벼운 시스템 오류로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벌어지는 일인데 

이렇게 하나의 좌석만 멈추는 일은 없었다고 해. 그래서 직원은 의아했지만 정비직원도 아니고 자세한건 모르니까 그냥 별 대수롭지 않은 

그리고 종종 일어나는 오류로 여기고 어차피 탑승자는 애 하나니까 간단히 열차가 탑승장에 들어오면 정비를 불러야겠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곤란한일이 생겨. 아이가 울기 시작하는거야. 

보통 이렇게 오류가 일어나서 손님들이 피해를 입으면 롯데월드측은 우선탑승권이라는 걸 줘서 다른 놀이기구를 빨리 탈 수있게 해줘서 불만을 잠재워. 

그런데 지금은 메르스 시대! 그 딴거 없어도 다른거 마음대로 탈 수 있다 이거야. 

거기다가 여자애도 그렇고 그 엄마도 그렇고 연간회원! 진상일 확률이 대폭 올라가는 거야. 

직원은 그래서 급히 탑승장에 있던 알바를 불러서 CCTV로 울고있는 애를 보여주면서 상황 설명을하고 애가 하차하면 잘 달래줘라 

다행히 엄마가 밖에서 쉬고있으니까 잘 달래면 괜찮을 거다, 문제 생기면 바로 나한테 말하라 뭐 그런식으로 말을 했다나 봐. 

그래서 그 알바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열차가 탑승장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 

기다리던 열차가 들어왔을때 그 알바는 약간 의아했다고 해. 아까 CCTV에서 분명히 고정되서 안움직이던 맨 마지막 좌석이 열차가 탑승장에 

들어오자 마자 정상적으로 다시 정면으로 돌아가고 정상으로 돌아왔다는거야. 보통 고정된 상태로 들어오면 정비가 수동으로 돌리지 않는 이상 고정된 상태 그대로 거든. 

하지만 뭐 그 알바도 경험으로만 그 사실을 아는거니까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임무를 수행하러 애한테 다가가. 

그 애는 안전레바가 풀리자마자 바로 뛰쳐내리면서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해. 알바는 애가 너무 난리치니까 당황해서 계속 토닥여주면서 

괜찮다고 별거 아닌 고장이라고 지금도 보라고 벌써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냐고 

되는말은 아무거나 다 씨부렸다고해. 그런데 그 애는 그걸 들으면서 계속 뭐라고 말을 했는데 처음에는 횡설수설하면서 무슨말을 하는지 몰랐어 

계속 친구 안한다 무섭다 저리가 이런 말만 들렸다고 해. 

그러다가 점점 진정되면서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는데 

정리하자면 처음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어떤 남자애가 레일위를 미친듯이 뛰어서 열차를 쫒아왔다고해 

그러다가 뒤를 볼때마다 점점 가까워지더니 결국 따라잡더니 자기가 앉아있는 좌석을 붙잡고 뛰면서 계속 말을 걸었다고해. 

-나랑 친구할래? 

-나랑 여기 계속있자 

-왜 혼자야? 

-대답해줘 

여자애는 그 상황도 무서웠지만 걔 얼굴이 제일 무서웠다고해. 피투성이에다가 여기저기 찢어져 있어서 흉한 얼굴이라 대답도 못하고 울었던거야. 

나는 이 얘기를 듣고 혜성특급은 절대 타지 않아. 

이 얘기를 글로 읽는 너네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교육때 사망자 얘기도 알고 있고 개네중 한명이 혜성특급에서 추락사한 남자애인것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애가 묘사한 남자애는 걔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정도로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소름끼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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