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 시작

린 파이팅하고 료 봐주는거 없다 선언

린이 의견 있으면 말해달라는데 흑은 의견같은거 없다고 적당히 마무리 되도록 노력한다고 답함

린 합숙은 동료를 가까이서 느끼는거니까 3명이서 화이팅하자고 함

흑 대답 안하고 린도 그녀들(아마 다른 아이돌?)이랑 같은 자유로운 눈빛을 가졌다는 생각함

며칠뒤 료, 린 실력은 좋아졌는데 이러면 지금까지랑 다를 게 없다고 뭔가를 더 원함

흑 퇴근시도

린이랑 료 뭐라도 의견내달라고 부탁

흑 자기 의견물어봐야 의미도 없고 시간낭비라고 거부하고 내일보자하고 퇴근

료 어차피 (퇴근해도)같은 방인데 뭘 내일보냐 맨날 자기들이 방에 가면 흑 혼자 자고있다고 투덜댐

린 흑이 뭔가 무리하는 느낌이라고 흡 걱정되는것 같다고 흑 걱정해줌

흑 흡이 자기 버리고 가는 악몽꿈

린 미움받아도 좋다며 흑이랑 대화 시도, 같이 노래부르자고 제안

흑 이미 노래부르고 있는데 뭔소리냐

린 그냥 소리내는거 말고 마음을 실어 부르자

흑 내 노래엔 의미없다 흡이 내 인생의 전부인데 그건 노래에 담기는 게 아니다

린 인생 힘든건 아는데 그러니까 앞을 향해야 한다 흡뿐이라고 하지 말고 억누르고 있는 소망을 들려달라

흑 내 인생은 이미 끝났고 아무것도 필요없다 이게 나쁘냐? 린은 행복하게 살아와서 거만하다

린 사람이 안고있는건 각자 다르니까 완벽하게 이해하는건 불가능해도 난 흑이랑 같이 노래하고 싶다

흑 누군가 구원해주면서 기뻐하고 싶으면 나말고 딴사람이나 구해라

린 그런게 아니다

흑 니네는 항상 그렇게 착하고 상냥하게 도와줘서 나한테 상처를 준다 가족을 잃는 슬픔을 아느냐 유일한 친구가 죽을 수 있는 공포를 아느냐 등등 존나기네 시펄

흑 암튼 나를 내버려둬라 하고 탈주

린 쫓아가려다 료가 말려서 포기하고 흑 말이 맞다고 눈물흘리면서 후회함

료는 그래도 린이 미움받을 각오했다고 칭찬해주고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