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회사 다니다가 퇴사한 사람으로서 23영식 관련
내가 신입이었어서 직접 알지는 못하고 당시 소문으로 들은 것만 좀 씀
소문이라 실제랑 다를 수는 있음

당시에도 젊은 사람이 인사받고 다니니까 신기했는데
나이많은 사람들한테는 건방지고 사원들한테는 존댓말 쓰고 친절했던 걸로 유명했음
회사에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함 약간 자기 맘대로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때는 모든 계열사 싹 다 이 사람이 관리했음
관리하는 계열사별로 연봉 모두 따로 받아가는 걸로 알고 있고

맨날 적자보니까 업체들 돈 미지급되던 거 많아서 말 안듣는 회사 많고 힘들었다는데
이 사람이 자금 문제 다 해결해줘서 업체들이 이 사람 말은 들었음
그래서 밑에 사람들도 자기 이사가 최고다 하는 자의식 심해서 여기 부서 사람들 좀 싫어했음

자기는 세금 많이 내서 성과급 필요없다고 성과급 들어온 거 다른 사람들 다 쪼개줌
(이건 옛날에 들은 이야기라 불확실)
가끔 10시 11시까지 야근 하던데 정확히 뭐하는지 모름

암튼 그때도 좀 특이한 사람이라고 평가받았음
적자나던 회사 돈 벌어다 주고 하니까 이 사람 말은 다들 듣는데
좀 신기해서 물어보면 그냥 원래 그러잖아 하면서 말 잘 안해줌

하여간 방송보니까 생각나서 써보는데
많이 듣기는 했는데 몇년 전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