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부자 공기업이던
한국석유공사 (유공)

대한민국 최고유망 공기업이던
한국이동통신 (011)

이 두 개를 독재자 아빠 통해서 가족 사유재산으로 털어먹음

대한민국에서 가장 알짜인 국민 공기업을
딸년 일가 소유로 만든 그 비자금을 죽을 때까지 숨겨오다가

1심 재판 지면서까지 숨기던 비자금 증거를
애비 죽자마자 2심에 제출해 최종적으로 털어먹음

이게 마치 국민의 승리인양 지지하는 모지리들이
1인 소유 소상공인 15인 미만 사업장에 취직한 딸이

공정과 정의 상식에 어긋난 낙하산이라 꾸짖는
그 선택적 정의감과 선택적 공정의식에 웃음이 나옴

진짜 국민적 도적질을 한 딸년은 고개 쳐들고 다니고
그 딸의 딸들은 도둑질한 회사에 부장 임원급으로 상속하는데

큰 도둑은 추앙하고 작은 흠조차 아닌 평범한 가족경영에
엄격 근엄 진지하게 엄청난 잘못이라 일갈하는 분들의

그 웅장한 세계관이 자못 신비롭다

회사 때려친 당사자면 그러려니 함 근데 당사자 아닌데 선택적 분노를 넘어 역선택적 분노하는 분들은 그저 놀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