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만나보면

치과의사 보다 인성 좋은 치위생사도 있고

의사도 집에 불나면 자기보다 학벌 구린 소방관이 와서 구해줄텐데

사람을 뭐 하나 가지고 급나누고 판단할 수 있다고 보는 거 같음.

판검사가 존경받는 게 학벌이랑 지위때문이냐

묵묵히 평생 조용히 자기 할 일 하다가니까

사람 볼 줄 아는 사람들에게 존경받기 시작하고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존경받아 온거지

무슨 의사 자체가 잘난줄 알면 걍 자기 직업 이미지 깍는거임

난 고졸로 일하다가 대학 엄청늦게 갔는데(대학생활 부러웠음)

나름 악착같이 영어공부해서 대학원 가서

문화인류학 박사겨우 따고 작은 공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살고 있는데

걍 나같은 사람은 이렇게 조용히 살다 아무도 모르게 죽겠구나

이렇게 사는데.

오히려 공부 잘한다고 자랑하는 놈들이 직업 이미지만 조지더라

겸손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 직업이 존중받는거지

영수는 존나 조심스럽게 말하는 데

결국 상대 까는 소리더라. 속보이게 말해서 넘 비호감이었음.

인생에서 만나온 사람이 수적으로 절대적으로 적었던듯.

사람 많이 만나온 사람은 대하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따질 때

자기가 가진 편견을 최소화하며 대하려는 태도를 보임

자기 편견으로 상대 무시 안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