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출신이라서 한마디를 해도 허투루하질않음

말은 짧은데 요점을 짚어서 상대를 압도함.

억지로 웃기려고 주접떠는게 아니고

약간 염소목소리같은데 시니컬하게 웃기는 포인트가 있음.

알아들었으면서 상황을 리프레시하면서 한번더 짚고 상대를 굴욕주면서 웃기는 포인트가 있음.

수수한 매력이 있지만 외모가 남보다 특별히 이뻐서 인기있었다고 생각안함.

일종의 개그 캐릭터로써 설정을 잘 잡아서 남자 홀리는 매력을 이끌어낸거임.

이 여자가 무슨말을 할지 뻔히 보이는게 아니라

엉뚱하다. 궁금하다. 어디로튈지 모르겠다. 이런 매력이 핵심인거.

17영철같은 초반 빌런 느낌의 강적 개그캐를 상대로
눈썹하나 깜짝안하고 능수능란하게 상대함.

대부분 여자들은 멘탈나가서 짜증내거나 재밌다고 쳐웃을텐데

일종의 시트콤처럼 그런사람을 상대로 계속 분량을 만들어내고

초반 인터뷰같은거 봐도 한마디 한마디가 웃김.

남자가 좋아할만한걸 공부해서 억지로 설정을 한게아니라

그냥 상황에 따라 순간 어떤말이 웃길지 아는 머리좋은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