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취직을 하기위해서

대구의 모 눈썹문신샵에 면접을 갔었다.

대화를 잘 나누다가 "학교 어디까지 나왔어요?" 라고 물어서

고졸 입니다. 라고 대답하니

대화를 중단하더니 

사람을 쳐다보지도 않고

혐오스런 바퀴벌레 대하듯한 표정으로 돌변해서

돌아가라고 해서

굉장한 모멸감과 상처를 받았다

초면에 면전에서 학력으로 

저정도로 무시받는일이 

저떄가 처음이었기 떄문에..

그이후 몇년이 흘러 다른 회사에 취직해서 일하던중

공교롭게도 그 눈썹문신샵이 거래처가 되어

또 다시 거기를 가야할 일이 생겼는데

내가 대표님에게 

"저 이러 이러한 일이 있으니 

거기에 안 가면 안됩니까?" 라고

하니 괜찮다고 그냥 일단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미팅을 마치고 나가는길에 

그 눈썹 문신샵 대표가 나만 불러세우더니

이런일 많이 해보셨어요?해서

2년정도 해봤습니다 라고 답하니

"학교 어디까지 나오셨어요?" 물어봐서

고졸입니다 라고 대답을 하니

위아래로 훑으면서 정말로 바퀴벌레 보듯하는 표정을 하면서

대화를 중단 하더라.

진짜 이 표정은 드라마에서도 본적 없는

연기로도 하기 힘든 얼굴을 최대한 찌푸린 표정이었다. 

그것도 사람 면전에서

10년이 다 되어 가는일인데 아직까지도 안잊혀진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여자도 대구에 지방대 중퇴한 고졸이더라.

면접 볼떄도 그렇고

거래처 직원으로 갓을때도 그렇고 나는 항상 약자였기때문에

"제가 무슨 죽을죄를 졌길래 사람을 그런 표정으로 쳐다보십니까?" 라고

한마디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20기 영수도 여자를 볼떄 제일 먼져

학력 부터 보는데

요즘같은 세상에도 사회에서 학력이 자기 기준에 미달 되면

아예 사람 취급 안해버리거나 무시해버리는 사람들이 더러 있더라 

20영수는 학력으로 성실함을 본다고 하였는데

성실함과 별개로 

학력은 교육을 받기 좋은 가정 환경이나 타고난 공부머리 등으로 인해

격차가 벌어질 수 있는 부분이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잘 웃기는 사람이 있고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 등

각자 잘 하는게 다 다르기 마련이기 떄문에

선진화된 사회일수록 공부 라는 측면에서만 사람을 평가 하려들지 않고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 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