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우리 집안과 난 경제력이 남들보다 조금은 좋음

교제를 시작한 후 여친 집에 인사하러 함.

여친 부모님께 교제를 허락 받은 후 집에 있는 냉장고가 오래된 듯 하여 새 냉장고를 선물해 줌.

1년 사귄후 결혼하기로 하고 양가 상견례를 가짐.

여친 부모님이 옛날 그렌져 구형을 타고 오심. 번호판도 초록색

식사하면서 이것저것 얘기나누다가 여친의 어머님이 자기 딸 약사로 키우면서 고생했는데

우리에게 자동차 한대쯤은 줘야하지 않겠냐며 직접적으로 얘기함.

나의 아버지가 허허 웃으면서 당연히 줘야죠하며 그렌져 신형을 선물해주겠다고 함.

그런데 여기서 여친의 어머님이 사위될 가족들은 벤츠고급자동차 타고 다니면서 그렌져를 선물로 준다고 

진심으로 화를 내면서 불만을 얘기함.

난 기분이 나빴지만 우리 가족들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상견례를 마침.

집에와서 내 어머님이 외제차 무슨차를 선물해줄지 나보고 결정해라 했지만 난 그냥 헤어지겠다고 얘기함

우리 부모님이 나의 결정을 존중해주시는 분들이라 이유를 묻지 않고 결혼은 니가 하는것이니 알아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라고 조언을 남기시고 난 여친이랑 헤어짐.

난 지금은 다른 좋은 사람과 결혼 후 가족을 이루고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지인을 통해 우연히 예전 약사 소식을 들었는데 그 사람은 아직 결혼을 못했다고 함.

올해 37살이 되었을건데...... 자기 인생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솔직히 별 관심도 없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