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가 부를 때 구사하는 질투전략(현숙)

상철이로 이미 픽했으나 영호가 다가오자 영호에게 마음이 있는 척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영호도 괜찮다고 퍼트려 상철 귀에 들어가게 만든다.

그걸 들은 상철이는 영호와 현숙이가 잘되고 있다고 착각하고 그런쪽에서 자꾸만 둘 사이의 공통점을 찾으려 들면서 되게 신경쓴다.

현숙이는 질투전략을 쓴거다. 상철아 어서 내게 더 잘해라 주문도 하면서 상철이의 마음이 어떤지를 떠보는거지. 사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잔인한 감정놀이일 뿐인데 이걸 구사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더 없이 즐겁고 달콤한 기분에 빠져 있는거지

영호와 마지막 데이트에서 약간 질려하는걸 봤다. 결국은 이미 상철이었던거지

2. 가진게 없는자가 구사하는 질투전략(순자)

순자는 광수를 자기에게로 돌려서게 만들지를 못했다. 약자의 입장에서 구사하는 전략이란 딴 사람에게 마음있는척을 해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거지

그래서 겉으로는 옛다 영수 옛다 영식하면서 뒤에서는 사람들 눈에 안 띄게 광수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광수 맘 떠보고

그러다가 다시 여의치 않으면 인텨뷰로 또 조지는거지 자긴 영식이를 선택할거고 영수를 선택할거고 아이고 정신머리 하나도 없네

그러는 와중에 영식이를 인질로 잡아두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게 만들고 완전 영화 미저리의 여주인공 마냥 무형의 폭력을 저지른거야

결국 모두가 폭망하는 결론으로 이어질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