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아 떨어지는 말로

회사에서 우리부서 부장님은

진짜 너무 극심하게 지랄맞은 성격이라

직원들이 아무도 안따름

그래서 그 부장님은 항상 밥도 혼자 드셨음

직원들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줘서 직원들 전체

다른부서 부장님하고만 놀러다니고 소통했음

그 다른부서 부장님은 직원들한테 인기 존나 많아서

그 부서로 인사발령 나기만 항상 꿈꿨었음

이 다른부서 부장님은 워낙 여론이 좋아서 그거에 욕심을 냈는지

지랄 맞은 부장님을 직원들이랑 같이 험담하고 어울림

아닌척~~~~하면서 돌려까기식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지랄맞은 부장님은 그나마

직원들 명절선물도 챙겨주고 인사고과도 개같이 굴어도 일 잘하면 

객관적으로 주는 부장님이었는데

인기 많은 부장님은 직원들한테 인사고과 시즌에 뇌물 쳐받고

존나게 드러운 새끼였음

시간이 지나서 돌려 생각해보니까 지랄맞은부장은 

존나 열심히 주말에 봉사활동 다니면서 사는데 성격때문에 다 피해다녔고

인기많은 부장님은 지각하면서도 제일 친한 부하직원 통해서 출퇴근 시간 조작질하고 했었음

시발 ptsd 온다...

그래서 항상 5915가 나는 쎄하고 음침하다고 수 없이 생각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