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 입장 인터뷰부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같이 보던 와이프한테 내 최애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욕하지 말라고 선포했는데 회차를 거듭할 수록 점점 더 진국 같아서 열심히 응원하게 되더라 (여성팀 최애는 오늘 갤주에 등극한 영숙이였음 ㅋㅋ)

뒷담화가 시작되면 조용히 자리를 피하고, 조언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상식적인 수를 넌지시 제안하고, 시종일관 한 사람에게 집중하고, 경쟁자도 존중하면서 페어 플레이 고집하고, 헛말 없고 뒤끝 없고.. 같은 남자가 봐도 흠 잡을 데가 없었다

뭐 최종 선택은.. 상대방 심경을 어느 정도 듣고도 형이 판단해서 선택한 거니까 이왕 만나는 거 잘 살았음 좋겠다 생각했음. 그런데 또 라이브 방송에서 결과적으로 둘이 뭐 이렇게 됐다고 하니까 복합적인 마음이 들더라 ㅋㅋ 둘 다 똑똑한 분들이니 서로에게 최선의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함

암튼 영식이형 잘 살았음 좋겠다! 물론 지금도 나보다 잘 살고 있겠지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