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며칠 된 사람 보고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자고 하면 안됨

간다고 하는게 미친뇬임

애초에 미국 온다 만다 결정하지 못하게 해야지

그걸 고민하면 못하게 해야해

미국에 놀러 오면 잘해주겠다. 원한다면 숙소도 제공하고 공항 픽업 해주겠다.

100원도 쓸일 없게 해주겠다 등등

시애틀에 볼꺼 진짜 많다. 살면서 꼭 한번 들러야하는 곳이다 등등

이렇게 꼬셔서 미국 놀러 오면 진짜 잘해주고 또 놀러 오라고 해야지

놀러 다닐때도 자녀 나이에 맞는 학교 구경도 시켜주고

교회같은데 가서 어린아이들 행복해하는거 보여주고, 아이들하고 인사도 시켜주고

대학 캠퍼스 델꼬 가서 여기 엄청 좋은 학교라고 사탕발림도 하고~

그렇게 열흘정도 놀러 왔다가 한국 가면 현타 오지게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박한 살림살이에 직장생활, 출퇴근, 교통체증, 매연, 분리수거, 집안일, 아이들의 학교 학원 성적 등등

잔디밭에 수목들 속에 행복하게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 생각이 안날 수가 없음

무슨 수를 써서라도 거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짐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