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랑 옥순의 저녁 대화 중,

옥순은 제 3자한테 휘둘리면서 정작 본인한텐 팩트 체크 안하고 등 돌려버린 광수 니 행동이 실망스럽다는데

정곡 찔린 광수는 어버버 하다가 영철 데려와서 폭탄돌리기 시전. (이 새끼가 범인이야 옥순아)

웃긴 건 본인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영숙은 피해가고, 상대적으로 별 말 안했던 영철로 타겟을 잡았음.

영숙과 싸움 2차전으로 가는 게 생각만 해도 피로했을 수도 있고,

영숙한테 이미 가스라이팅 당해서 영숙을 나쁘게 생각 안 했을 수도 있음.

여기서 광수한테 불려온 영철 시점이 중요함.

영철 입장에선 내가 뭐 얼마나 대단한 말을 했다고 저렇게 까지 휘둘리나 이 새끼 이상하다 싶었을거임

'본인이 판단을 잘 했어야지' 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거임. 영철은 '내가 별 말 했던가..?' 이해가 안됨.

영철은 자기가 흘린 단 몇 마디에 비해 광수가 너무 예민반응하고 심지어 옥순과의 관계도 깨졌다는데 이게 이해가 안됐겠지

그래 솔로나라에선 몰랐겠지만

방송 보고 알았겠지

본인 말고 제대로 광수를 가스라이팅하고 흔들어 놓은 사람이 있다는 걸

이 상황을 솔로나라에서 알 리 없음.

솔로나라 안에서 광수가 오로지 본인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기 때문에

이 이해가 안되는 모든 행동들을 '나한테 시비거나? 내가 만만하나?'로 받아들임.

그게 곧 중2병스러운 언행으로 이어짐ㅋㅋ

영숙이 광수에게 차 안에서 하루종일 '옥순은 영수랑 잘 돼가~~' 라면서 본인은 다 아는 양

귀에 피나도록 떠든 사실을 알았으면 영철은 본인 탓 하지 말고 영숙이를 데려와서 말 하라고 했을테지만

이 사실을 영철은 방송 전까지 몰랐다고 본다.

영철 입장에선 그저 시비, 책임전가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고 생각함.

물론

그 후 이런 행동들은 ㅄ같은거 맞음. 중2병 쉴드치려는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