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다 보면 이 출연자가 자꾸 같은 패턴을 보이는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본인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시작하거든?

딱 거짓말을 내뱉는 시점엔 본인 말이 거짓말임을 인지는 하는 것 같음.

근데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본인조차 자기가 내뱉은 거짓말을 실제로 믿게 되는 거임.

본인이 '옥순이지!' 아무 근거 없이 의심부터 한걸,

순자가 '옥순언니가 그랬다'고 본인에게 일러버린 양,

없던 일을 지어내는데,

이 없던 일은, 영숙이 있었던 일로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결국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남게 되는거임.

이게 방송이고 카메라가 찍고 있어서 망정이지, 현실이였어봐. 진짜 순자한테 책임전가 되는거? 시간문제임. 

(영숙 본인 피셜 방영전까지도 범인이 옥순인줄 믿고 있었다고 함ㄷㄷ)

순자 얘기 할 때 표정 봐봐.

본인이 한 거짓말이 얼마나 머릿속에서 실제 있었던 일로 왜곡되어야 저런 표정이 나옴?

누군가의 거짓말이 실제처럼 왜곡되고,

그 거짓말로 인해 다른 누군가는 실체 없는 범인이 되어 왕따 당하고 손가락질 당하는거?

실제 여초에선 비일비재함. 

그래서 난 방송볼때 소름 돋고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