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 - 환갑이 되어도 철들지 않을 가오대마왕. 애 셋 어른되면 아버지 진짜 모습 인식하고 실망 각, 이미 실망하고 있을 수도.

영철 - 똥은 똥끼리 뭉친다. 그냥 영수 친구. 거기까지

영호 - 솔직하고 합리적인 포커페이스 능력자. 감정에 솔직하나 방어적이고, 판단과 결정의 때가 오면 냉철하게


영식 - 일복 많고 착실한 좋은 가장이자 착한아빠. 능력도 있고 주변 사람들이 인정하는 믿을맨, 종종 꼰대 한방울

광수 - 피해자 동정표가 있지만, 누구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 본인의 팔랑귀 탓을 해야지 뭐…

상철 - 타고난 명철함과 사안을 꿰뚫어보는 혜안까지. 조물주가 인간군상 들여다보듯, 어떠한 대상(사람 포함)을 볼때 옳든 그르든 모두 나름의 자연스러운 특징(성향)으로 인식하며,이를 관조하는 재미를 즐김. 남자‘정숙’(취미 많은 것까지 비슷)

영숙 - 불쌍한 인생, 동정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참 불쌍함. 자기객관화가 되어 있다면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을텐데, 문제는 자기자신이 문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함. 그 스스로 깨닫지 못함을 바라볼때 참 불쌍하다는..

순자 - 사람이 타고난게 아니라면 어떤 계기로든 철이 좀 들어야 하는데, 얘는 철들 계기가 올지 모르겠음.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 다르다고 착각하는 현실안주 겁쟁이

정숙 - 갓벽 정숙!!! 아내로서도, 엄마로서도, 애인으로서도, 며느리로서도, 친구로서도, 직장동료로서도, 100점 짜리!
사람과 상황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자(인재채용팀, 관리직, 감사팀, 인사평가부서 등에 매우 최적)

영자 -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늘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그 결과 후회와 한탄에 시야가 가려져 인생은 늘 하향 평준화, 반성이 아닌 집착으로 결국 옳은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함.

옥순 - 성품이 좋다고 할 순 없으나, 살아오면서 인성이 나빠질 계기가 없었을 것임.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고, 풍족했기에  구김이 없는 것 뿐임.(그게 어디야)

현숙 - 현실속에 많이 볼 수 있는 평균적인 인물(그래도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비범한 것), ‘적당히’가 좋으며, 분란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모범적이고 도덕적인 삶만을 추구하지는 않는… 어찌보면 가장 욕심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