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가 하는 행동이 너무 자연스럽지

나는 이해가 안되는 것이 카메라가 그렇게 많고 또 이걸 제작진이 편집할거라는 걸 다 아는데도 왜 저렇게 행동하나 했거든.

다른 여출들은 자신과 부딪히는 것이 없으니 미워할 일이 없어

애가 있는 게 본인 단점이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순자나 현숙 영숙은 열등감의 대상이 아니지

애 없는 정숙이랑 옥순이 남았는데 정숙은 영철 직진이라 했고 처음부터 옥순이 부딪히는데 애가 없어

여기서 일단 미움을 산거.

그래도 보통 카메라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말도 좋게하고 본모습을 안보여주기 마련인데

너무 자연스럽게 옥순이를 미워하는 마음을 다 드러내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한 거야

이번에만 그런게 아니라 평소에도 이렇게 말 전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동조하게 하는게 너무 익숙한 것처럼 보여

그럼 화면에 나온게 진짜 조금밖에 안나온 게 맞겠지

영숙이가 옥순이지! 할 정도로 접점이 없는데도 미워하게 만들만큼

옥순을 인간적으로는 좋아하는데.. 라고 했던 말이 다시 들으면 너무 무섭게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