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뜬금없지만 나 무계획으로 퇴사했는데 하소연좀 해도 되나모바일에서 작성

나갤러(14.47) 2023.09.07 01:31:15
조회 216 추천 1 댓글 11

여기에 글 올려봐야 좋은 소리 못듣겠지만 요즘 너무 답답하다

내가 최근 유일하게 즐겨보고 있는게 나솔이라...

난 30초 여자고 그간 평범하게 착실하게 살았던 것 같은데

올해 너무너무 힘들어서 다 내려놔버렸어

그냥 난 평범한 사람이야

대학졸업하고 착실히 회사생활했고 많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1억 좀 넘게 모았고 빚없이 차한대 있어

연봉은 6000정도 됐다

작년말에 너무너무 힘들었거든 근데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어

그냥 나는 누구한테 피해끼치는게 싫고 내 1인분은 하고 살자라는게 인생 목표였고,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는게 즐거웠다 물론 힘들때 많았지만 난 일이 좋았어

코로나때 특히 회사나 주변에 피해입히기 싫어서 거의 2년간은 개인생활 1도 없이 일만했던 것 같다 이후에 좀 지친것 같긴한데 뭐 크게 문제가 있진 않았어

그래서 올해 환경에 변화도 줄겸 이직 기회가 있어서 이직을 했다

조건도 사람도 다 좋았는데 머리가 마비된 느낌인거야

모든게 무기력한 느낌?? 난 언제나 초반 셋팅이 중요하다고 생각을했고 초반에 힘들어도 열심히 해놔야 이후가 편한걸 알기때문에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데 출퇴근도 버거워질 정도로 무기력한거야

그래서 이직한 회사에서 퇴사를 했다 그땐 이런 저런 이유로 그 회사가 나랑 맞지 않겠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 다시 준비해서 두번째 이직에 성공했어 다행히 이번엔 입사 첫달엔 아주 무기력하진 않았는데 조금 지나니 또 오더라 그래도 버텼어 자꾸 도망치면 안될 것 같아서 6개월을 버텼다 근데 그 기간동안 내가 메모장이나 일기에 몇년만 편히 살다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써놨더라

직장내 괴롭힘이라던가, 업무가 과중하다던가 하는 크리티컬한 문제가 있건 건아니야 그저 평범한 회사원생활이였는데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있더라 내가

거울 보면 얼굴이 시체같고 불쌍하더라

그래서 다시 퇴사를 하고 며칠째 아무생각없이 누워만있다
사실 아예 아무 생각을 안하는건 아니야

앞에 썼다시피 난 피해끼치는게 너무 싫고 1인분은 해야 한다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도 이런 저런 해결책을 생각은 하고 시도도 약간씩 해보는데 이 무기력증이 나아지질 않는다

나 분명 열정있고 의욕있고 일을 좋아서 하던 사람이고, 일 외에 딱히 즐거운것도 없는 사람이였는데 그래서 지금도 즐거운게 없고 그냥 살아있으니 사는 것 같고 막막하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1948429 쟤는 쉴드불가다 ㅇㅇ(223.39) 23.09.07 61 0
1948428 다 이해하는사람 아니면 힘들듯 ㅇㅇ(223.38) 23.09.07 19 0
1948427 뭔 감담도 안되는게 4명이나 ㅉㅉ 나갤러(112.148) 23.09.07 32 1
1948426 결국 현숙은 영식이 퐁퐁이라는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갤러(121.167) 23.09.07 113 3
1948425 9상철이 내가 봤을때는 마지막 기회 아니었을까 ㄴㄷ(223.38) 23.09.07 93 0
1948424 자기 인생을 왜 개한테 쏟아붇는거냐? ㅇㅇ(211.194) 23.09.07 46 2
1948423 단톡방에 팔로우 샀냐고 계속 물어보던 영숙이 소름이네 나갤러(211.33) 23.09.07 261 10
1948422 개현숙년은 선택도못받았는데 왜나오냐ㅅㅂ ㅇㅇ(223.62) 23.09.07 50 2
1948421 개현숙 불쌍하다ㅠㅠ 나갤러(124.61) 23.09.07 118 6
1948420 그래도 피해는 안주려하네 ㅋㅋㅋ ㅇㅇ(106.102) 23.09.07 38 0
1948419 근데 개를 왜저렇게 많이키움? 쟤네 형제야? ㅇㅇ(223.62) 23.09.07 32 0
1948418 개털도 저기 존나 쌓여있을텐데 ㅇㅇ(223.38) 23.09.07 26 0
1948417 개엄마 방금 사투리 어디야? ㅇㅇ(211.205) 23.09.07 39 0
1948416 개만 없었으면 진작 시집갔겟다 ㅇㅇ(223.38) 23.09.07 46 1
1948414 현숙이 좀 사나보네 ㅋㅋ ㅇㅇ(61.255) 23.09.07 144 0
1948413 왜 개현숙이 개 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함? ㅇㅇ(211.212) 23.09.07 61 0
1948412 본인 팔로우하는 그림작가가 그린 16기ㅋㅋㅋㅋㅋㅋ [3] ㅇㅇㅈㅇ(211.234) 23.09.07 375 6
1948411 뭔데 벤츠가 시터야?ㅋㅋㅋㅋ [2] ㅇㅇ(1.242) 23.09.07 170 0
1948409 애초에 4마리키우고 돈 280씩 지출이면 (210.96) 23.09.07 119 0
1948408 그냥 개장수한테 보내라 나갤러(222.103) 23.09.07 24 0
1948407 강아지 잘키우는것도 아니고 그냥 막 키우네 나갤러(1.225) 23.09.07 53 0
1948405 영숙은 평생 저렇게 사과받고만 살아왔겠지 [1] ㅇㅇ(117.111) 23.09.07 101 0
1948404 개현숙은 개를 티비에 내보내면 안됐음 [1] 나갤러(211.211) 23.09.07 137 0
1948403 13광수 웃고 있겠네ㅋㅋ 개ss마웨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106 2
1948402 개 시터도 있네... 나갤러(113.30) 23.09.07 53 0
1948401 개현숙 대출러 개 키우는거아니냐??? 나갤러(27.35) 23.09.07 194 0
1948400 옆집도 무지 싫어할 개들이네 시끄러움 ㅇㅇ(203.223) 23.09.07 27 0
1948397 현숙이 돈많아? 개한테 월280든다고? ㅇㅇ(223.39) 23.09.07 82 4
1948396 개 4마리라 하지않았냐 [1] ㅇㅇ(14.46) 23.09.07 87 0
1948394 개 입양보내라 구지(223.39) 23.09.07 22 0
1948393 근데 인간은 착해보이는게 있네 책임감보이고 ㅇㅇ(211.234) 23.09.07 39 3
1948392 아 개짖눈소리 진짜 존나듣기싫네 나갤러(175.223) 23.09.07 14 1
1948390 현숙이 순수입 한 500은 되나? [2] 나갤러(125.177) 23.09.07 250 0
1948389 현숙이 엄마개가 낳은 개까지 다 키우는거야 나갤러(124.50) 23.09.07 69 0
1948388 이거...개는 훌륭하다 임?? ㅇㅇ(1.225) 23.09.07 35 0
1948387 개시터에 개유치원 ㅇㅇ(39.124) 23.09.07 48 0
1948386 개현숙은 진짜 개가 발목 잡는 게 맞네 [2] ㅇㅇ(121.159) 23.09.07 432 11
1948385 나같음 발로 차버린다 갸붕이(211.234) 23.09.07 27 0
1948384 어차피 정식도 개현숙이랑 잘해볼 맘 없음 나갤러(125.177) 23.09.07 61 1
1948382 개 보고 싶으면 강형욱 유튜브를 보지 어이상실 나갤러(61.109) 23.09.07 37 0
1948381 설마 아빠트에서 키우나 개 민원 많이 들어올거 같은데 나갤러(223.38) 23.09.07 28 0
1948380 돈도 너무 많이 들어 ㅇㅇ(223.38) 23.09.07 25 1
1948379 ㅋㅋㅋㅋㅋ 나갤러(222.114) 23.09.07 19 0
1948377 280만원이면 우와 대출 얼마나 할수있냐 ㅇㅇ(211.194) 23.09.07 71 0
1948376 다음주 욕받이 확정 나갤러(125.134) 23.09.07 359 2
1948374 개한테 월 280태우네..오피 15번 갈 돈이다 헐 [1] 구지(223.39) 23.09.07 128 1
1948373 영자는 이쁜 여자야 [2] 나갤러(118.235) 23.09.07 124 0
1948372 개현숙이 저렇게 개를 키우니까 나갤러(39.7) 23.09.07 104 0
1948371 개 여러마리 키우는 사람들 특 나갤러(118.235) 23.09.07 108 0
1948370 한마리면 이해할텐데 옛날에 무분별하게 자식 낳는 부모 보는 느낌이야 나갤러(121.173) 23.09.07 48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