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 - 정상인1
너무 정상인이라 비정상goat 영숙 의견에도 귀기울여주고 공감해주는 모습 아주 스윗했음.
덕분에 영숙이 '역시 내말이 맞지? 내가 이상한거아니지?' 속으로 생각했을듯싶어서 ㅈㄴ 답답했음

정숙 - 정상인2
여러 사람의 말을 종합해서 듣고 상황파악 후 꼭 필요한 말만 전하며
불필요한 오해가 더는 생기지 않게 당사자간 중재를 권함.
마지막에 영숙이 광수랑 데이트한거 잡아내는것까지 시종일관 goat

상철 -
인스타에서 영숙 쉴드치는 글쓴건 별론데 옥순이가 어떤사람인지 정확하게 봤다는 점에서
사람 자체는 보는 눈이 있고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었음.
영숙과 현커 아니길 기도하는중

순자 -병풍1
영수- 병풍2. 자의식 과잉

광수 - 피해자
영자와 영숙이의 간계에 넘어가 옥순과의 관계를 그르친 불쌍한 피해자.
처음 2화정도는 광수도 평범하진않구나 뭔가 사고가 특이한 사람이고 말실수가 좀 잦다 싶었는데
저번주부터 걍 불쌍하다는 생각만들고 이제라도 잘됐으면 좋겠다 싶음.

영자 -
나는 영수를 좋아하지만, 내가 별로여서안되는게 아니라 영수와 옥순이 서로 좋아해서 안되는거라고 자위라도 하듯 자꾸
남의 말을 떠벌리고다님. 단어 하나만 달라져도 문장의 늬앙스가 완전 달라지는데 이 가슴큰 멍청한여자는 남의 말 옮길거면
제대로좀 옮겼으면 좋겠다. 악의를 가지고 하는거같진않은데 습관적으로 뒤에서 말옮기고 뒷담화하는 사람이라는게 보였음.

현숙 -
영호한테 끌리는데 영식이는 이상형이다? 영식이가 자기 이상형이고 내 아이에게 좋은 사람일것같다고는 하지만 그냥 객관적인 스펙이 좋은사람이라 끌리는것같고 실제로는 영호를 만나야 행복하게살 수 있을듯.
본능에 따라 움직이고 그래도 비교적 숨기는거없이 솔직한사람이라 생각됨.

옥순 - 자존감goat
멋진 사람. 상철의 말을 빌리자면 남이 험담해도 자기만 떳떳하면 쿨하게 무시할 수 있는 사람 자존감이 정말 높은 사람.
반대로 이런 사람이 화내면 무서운데 예고편에 광수한테 가볍다고 일침놓는 장면 무섭더라.
초기 1-2화때는 푼수같고 필터없이 말하는거 별로 안좋게봤는데 지금보니 그냥 순수하고 맑은 사람인듯. 그리고 안좋게보인데는 영자의 뒷담화영향도 있을거고

영숙 - 짭퉁goat
솔직히 초반 5분정도 봤을 때 제작진이 영숙이 담구려고햇구나 생각들었다. 생각보다 쿨하게 사과 잘 했더라.
근데 역시 못된 인성 삐져나오는건 어쩔수없더라. 나중에 광수 가스라이팅한거 걸릴 위기에 쳐하니 지가 한 말은 순화하고 범인찾자고 관련자끼리 대화하라면서 정작 자기는 속빼고 얘기하는 데서 학을 뗐다.

이사람은 위험한게 평범한 상황에서는 자기를 정상인인것처럼 위장하고 행동하고 어떻게해야 좋은사람처럼 보일 수 있는지 어느정도 방법을 아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자기의 나쁜 속내를 드러내고. 이게 TV로 보면서 3자입장에서 제작진이 어느정도 뽑아낸 영상들을 자막과 함께 보고있는거라니 우리가 캐치하는거지만 실제 영숙이를 접하는 사람들은 쿨하고 진취적이고 남자 휘어잡는 신여성으로 볼 수잇음. 가장 위험한 거짓말은 진실과 섞어서 쓰는 거짓말이라는 말이 있다.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알아내기 어렵거든. 영숙이 딱 그정도의 교묘함과 악함을 가지고있음.

영철 - 자신감 goat
못생겻는데, 아니 못생긴게 아니고 이상하게 생겼는데 왤케 자신감 뿜뿜인지 모르겠다.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치는거보면 집은 잘살듯. 솔직히 광수한테 말한건 그냥 할법한 말이었다고 생각. 이건 뭐 영자가 말 잘못 옮긴게 문제인거고



고초희 이후 너무 잼나서 올만에 글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