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30살 여자임.
4년제 인서울 대학 나와서 적당히 복지 좋은 곳 다님.

평범한 직장. 외모. 집안을 가진 여자의 눈으로 봤을 때
나솔에 나온 여자가 남자에 비해 괜찮기 어려운 이유가 있는 듯.

1. 나솔은 이미 너무 너무 핫한 프로그램이 됐다
여자가 나가면 얻을 것보다 잃을 것이 훨씬 더 많다

솔직히 내가 남자가 아니라서 남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고리타분한 보수적 관점으로 봤을 때, 여자는 저기 나와서
남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게 연애와 결혼을 하는데 아주 타격이 크다ㅠ
자칫 행동 잘못 했다가는 누구처럼 결혼에서 많이 멀어질 수도 있고
과거나 신상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하니---- 새로운 남자 만날 때 해가 된다 그런데도 나온다?
진짜 사람 만날 길이 없거나 다른 목적(광고)이 있는 거,,,ㅠ

2. 괜찮은 여자는 이미 저길 안가도 소개가 많이 들어온다...!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괜찮은 여자도 옆자리가 비어있기 쉽지 않다
한두 달 연애 쉬면 소개팅해쥬겠다고 친구들 동료들 선배들도 나선다.
근데 나솔에는 소개팅 끝물, 결정사 실패해서 마지막 동아줄로 나솔 나온
사람이 많다.(다들 본인 입으로 말했지 소개 안 들어온다고)
그러다보니 나이가 많다던지,,, 시장에서 남은(?) 사람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 이유가 사람이 꽤 괜찮은데 눈이 높아서일수도 있음)

남친이 왜 나솔에 이상한 여자만 나오냐고 그러는데
이런 이유 같아서 써 봄.

30살 여자 기준 지금 여러모로 괜찮은 친구들은 30% 기혼,
나머지는 전부 남친 있거나 소개팅 많이 들어옴...!
나솔 생각도 안함ㅋㅋㅋㅋㅋ

뻘글 읽어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