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문제가...

광수- 눈치없이 안해도 될 말을 너무 많이 함. 영숙한테 계속 '산전수전 파란만장' 등, 지적받고도 또 얘기한건 잘못한거긴함. 악의는 없었어도 실수는 맞음. 실수가 반복되면 잘못임

순자- 영숙이가 '옥순이지?' 강하게 압박 어조로 물으니 순간 쫄아서 얼떨결에 맞는것같다고 대답해버린것까진 뭐그럴수 있다 치자. 그치만 이후에 일났을때는 나서서 해명했어야함. 아무리 언니들 분쟁에 끼기 두려웠대도 저상황에서는 순자가 나서서 자기가 실수로 잘못 대답했다고 밝히고 상황 정리하고 사과해야 맞음.

상철- 이성적으로 다 맞말하긴 했지만 그런걸 떠나 자기 여자를 대할때 공감능력 많이 떨어지는 태도.. 적당히 영숙이 기분도 만져주고 달래주면서 이성적으로 팩폭날렸으면 영숙이 더 잘 누그러졌을타입같아서 아쉬웠음. 이건 상철이 잘못한건 아니고 아쉬웠던부분.. 극강의 T 타입 같음

영숙- 위에 쓴것처럼 광수, 순자, 상철 때문에 빡이 칠 만 하기는 했음. 그치만 그 빡친걸 너무 너무 너무 과하게 표현함. 모든것엔 정도가 있는데 정도가 너무 지나치게 쎄게 반응 함. 좀 적당히 반응하고 적당히 넘어갔으면 시청자들이 오히려 위 세사람(혹은 두사람-광수, 순자)에 대한 지적을 더 많이 해줬을것임(영숙이는 이걸 기대했을듯)
본인이 태도가 너무 격하게 나와버리니 역대급 빌런자리 앉게됨...

그외 영숙이 잘못한거.
옥순이는 광수라는데 혼자 옥순이는 영수라고 단정짓고 몰아간거.. 진짜 미친행동으로 보임. 옥순 본인이 자긴 영수 아니라는데 자꾸 지가 왜 맞대....너무 이상함

상철이에게 반말 찍찍, 심부름시키고 가르치듯이 말하면서
상철이보고 자기한테는 술도 두손으로 따르라시키고 너무 안하무인인데 상철이 왜 다 받아주는지 모르겠음.
상철이가 시차때문에 차안에서 졸았을때도, 정상적인 사람이면 그렇게 죄인취급하며 다그치고 가르치지않음. 타인의 상황에 대한 배려를 할 줄 모르는듯

순자한테도 '옥순이지?'가 아니라 '혹시 옥순이야?' 이런식으로 물었어야지 이래저래 문제많은 성격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