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차원인게

옥순이는 집에서 우리딸 이상한 놈한테 잘못 시집갔으니
철저히 보호하고 애 상처 안 받게 못 받게
온갖 가진 권력 돈 명예 인맥 다 끌어와서
하루빨리 (애 낳기 전) 이혼 시켰을 거고


영숙이는
결혼 자체를 하지말라고 말림(낙태하라는 뜻)
그리고 집안 반대 무시하고 결혼한 영숙이는
친정에서 버림받고(심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가정에서는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 당했을거고
이혼 후에는 친정에서 더욱 비난 받았을거고
(에휴 그러길래 결혼 하지말라니까)
혼자 애 키워야 해서 짭도 팔고
강사 보따리 장수도 하고 있을 거임

옥순 영숙 부모부터가 대처가 다르기때문에

상처없는(사회나 남으로부터) 옥순으
부드럽고 강직하고 친철하나
영숙만큼 남들과 별별일을 안 겪었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에 진정성이 없음
(본인에만 집중하고 감정도 잘 숨김)

상철은 이민자의 생활을 했기에(인디어의 눈물까지 무지개로 인정)
옥순보다는 영숙이 더 친근할거고
(팔도 안으로 굽기에)
더 보듬어주고 싶은 거임
왜? 상철이는 따뜻하니까(진정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