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언니 오늘 할 얘기 진짜 많겠다
     언니 얘기 넘 듣고싶은거야

영: 나한테? 내 얘기가? 그랬구나

순:아 난 언니 택시타고 왔다는 소리듣고 넘 놀란거야

영:누구한테 들었어?

순:몰라? 여자들끼리 잇다가 ..

영:옥순님이 그랬지!!

순:어? 맞는 것 같다! <<<<<<<<<<

영: 하.. 짱난다 진짜 중얼중얼 하고 나감


여기서 중요한건 영숙이는 사실 순자가 없었어도
어떻게든 혼자 지레짐작해서 옥순이한테 시비걸고
되도 않은 기싸움 걸어서 분위기 개판 만들었을 사람임
그러니 영숙이가 빌런인데? 더 잘못했는데 할 필요없다
영숙이가 빌런맞음

근데 그것과 별개로 순자를  욕하는 사람도 많은 이유는
순자입장에선 어쨋건
본인이 옥순이 맞는 것 같다고 동의하고 난 뒤에
영숙이 분노하며 퇴장했고 본인도 ㅈㄴ 당황함

자기 말이 영숙의 심증에서 확신으로 땅땅하게 만든데에
기여했다고 본인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상태임

근데

2.


누구한테 들었냐면서 막 나한테
옥순이지!! 그러는거에요 막~
나는 모른다고 나도 모른다 그랬어요<<<<<
그니깐 옥순이지!!!!! 하면서 나가버렸어 (억울)






영숙 인성이 어떻냐를 떠나서

본인이 이 싸움에 크건 작건  오해를 하는데 기여했으면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한테 막 ~ 징징징 어이없음을 토로하는 중에
근데 언니 내가 언니가 맞는 것 같다고 했어요
저때문에 괜히 오해생긴 것 같아요 ㅠㅠㅠ
한번은 짚고 갔어야했음
정상인은 그럼
영숙이 오해받을까가 아니라
내 입장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
자기를 위해서라도 한번은 짚고 감

나이많은 언니가 무서워서 그렇다고 하기엔
순자도 어린나이가 아니고
다짜고짜 물으니 놀라서 그랬다곤 이해해도
최소한의 수습정도는 했엇어야지

순자가 부엌에 사람들 모여있을때
나 큰일났어요 말실수한 것 같아요<<<<<<<<
이러고 얘기 시작하는데

이것 자체가 본인도 오해하게 만들었고
실수라고 찝찝하게 생각하는 거임


순자가 저기서 제가 오해하게 만들었다고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라도 했으면
말실수한거 그렇게 욕 안먹을거다
그 한마디가 뭐가 그렇게 큰잘못이겠냐
그냥 징징징 억울해하기만 한게
영숙이가 빌런인 것과 별개로 말 몇마디지만
순자가 비호감으로 보이는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