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검사하면서 단 한 번이라도 

f가 나왔다가 t로 변했어요.라는 유형에 intp와

intp 여자  이 두 유형을 제외하고 intp-a 나오는 남자로서 느끼는 영숙을 말해봄.

1) 머리 뒤에 저 리본형 머리띠가 너무 귀여움.

인팁남자들 저거 많이 좋아할 텐데 저런 머리띠 하는 여자들이 별로 없더라.

난 살면서 리본형 머리띠 한 여자 두 명 봄.

지나가다가 속으로 "우와..." 하면서 봄.

머리에 예쁜 나비가 앉아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만화 같기도 하고 그리고 순수해 보이기까지 해

저런 식으로 저 리본형 머리띠가 포니테일 해서 해도 귀엽고 그냥 머리 뒤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도 귀여움

저 머리띠 하고 치마까지 입으면 인팁들 쓰러짐.

늘 비현실적인 삶을 사는 인팁들에게는 저 비주얼은 충분히 비현실적이라서 좋아함.

진짜로 저런 머리띠 하는 여자들 별로 못 봤음.

아닌데? 저런 머리띠 하고 다니는 애들 많은데?라고 나한테 해봐야 소용없는 게

난 어차피 밖에 잘 안 나가. 

2) 나 "이거 때문에 기분 나빠" "이래서 기분 나빴어"라고 바로 말해주는 게 좋음. (짤은 찾기 귀찮아서 x)

그 여자들이 "내가 왜 기분 나쁜지 몰라? " 이게 intp 입장에서는 너무 숨이 막힘.

중간에 상철이가 "그럼 내가 같이 욕해줄까요?" 라고 한 건

진짜로 그때 영숙이가 솔직하게 "응 욕해줘 "라고 하면 상철이도 바로 욕해줌.

대신에 하고 나서 "이걸 원한거에요? 이런다고 달라져요? " 정도는 했을 듯

그때 영숙이가 " 그래도 해주니깐 고마워요 "라고  솔직하게 말해주면 

인팁들은 이거 입력받고 " 알았어요 앞으로 같은 편이 되어줄게요 " 하고

그 순간 바로 저기 있는 출연자들 전부 다 등 질수 있음.

왜냐면 인팁마인드가 " 어차피 저들은 다시는 안 볼 사람 " 이게 디폴트임.

"그럼 내가 같이 욕해줄까요?" 이걸 꼬아서 들으면 오해임.

인팁은 겉과 속이 같음.

3) 공감 능력 제로라는 말을 해줌.

이건 적어도 인팁에 대한 특성을 조금은 이해를 하고 있어야지만 나오는 말임.

대부분에 여자들은 "너는 왜 내 마음이 이런지 몰라?"라고 하면서 

T 들에 대한 이해를 1도 안 하려고 하는 게 이게 진짜 디폴트라서 늘 지옥을 느끼는데 

영숙에 저 한마디에 그래도 나에 대해 조금은 알겠구나. 이해를 받았다. 이런 마음이 생김.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자면 인팁눈에 이뻐 보여야 한다를 충족하고

머리 굴리면서 지옥 같은 수수께끼를 안내서 좋음.

내게 늘 지옥 같은 수수께끼를 선사하며 현세 지옥이 무엇인지 알려준

isfp 여자를 떠올리며 써 봄.

스핑크스도 그따위 수수께끼는 안 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