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도 대구여자라서 미안하다.

그냥 미안하다. 일단 사과부터 한다

나도 그렇고 주변에 있는 entp 언니들도 그렇고

저얼대 저렇게 못한다.

일단 entp들은 맞는말 하는거 같으면 잠시 생각해보다가

수긍하면서 사과박는다.

그리고 저렇게 여러 사람들 앞에서 감정 앞세우지도 못할뿐더러

(감정적인걸 상당히 싫어함. 나 자신은 논리적인 사람이어야만 함)

애초에 정치질도 해봤자 정말 교묘하게 티안나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말없이 눈알굴리며 상황판단만 할뿐임!

그리고 내생각 물어보면 그때서야 t스럽게 답변할뿐이지 ㅠ

e중에서 가장 아싸 맞음,,

게다가 상철같은 꾸러기가 옆에서 조언해주면 갑자기 기분전환되면서

나도 빵긋빵긋 웃다가 기분 사르르 녹는다;;

인과관계가 분명한걸 좋아해서 광수한테도 그런식으로 화 못내고

옥순한테도 사과 바로 깍듯하게 하고

상철하고 이야기하다가 상철웃는 얼굴 보고 갑자기 웃겨서

영식생일파티 신나게 마쳤을거임.

한마디로 entp는 말수 자체는 적은데 늘 군중속에 있으며 

발상자체가 남들과 다름을 추구하는 4차원 정도??

그 분은 내가 봤을때 infj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