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숙-광수 한복 랜덤 데이트에서 광수가 "우리끼리 쓰자(?)"라고 한 것 때문에

슈퍼데이트권을 따내고도 약간의 부담을 느꼈음

2. 부담을 느낀 영숙은 광수에게 옥순이 마지막 선택에서 광수를 고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주입시킴

3. 그래서 광수가 슈퍼데이트권을 "우리끼리 쓰자"라고 했던 것을 취소하고,

옥순에게 쓰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숙은 광수에게 우회적으로 압박했던 것임

4. BUT, 영숙이 생각했던대로 흘러가지 않았음. 

옥순-광수를 지켜보던 

영자의 질투와 낮은 자존감+광수의 영숙의 말 신뢰로 인해

말이 전해지면 전해질수록 꼬였음

5. 영숙의 마음은 제대로 광수에게 전달되지도 않았고,

상철에게 여전히 마음이 있는 와중에

저녁 식당에서 마주친 상철-정숙의 대화를 듣고있자니 속에서 천불이 나기 시작함

광수 점마가 똑띠 못알아들은 것도 화가 나고

상철이가 정숙이랑도 잘되고 있는거 같아서

대화 틱틱거리면서 니가 맞네, 내가 맞네 하다가 뛰쳐나갔을 것임

한 줄 요약 : 광수한테 가서 슈퍼데이트권을 왜 서로에게 쓰냐, 싫다라고 정직&단순하게 말했어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