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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뇌피셜 공상과학소설 써봄모바일에서 작성

나갤러(118.235) 2023.08.18 13:53:03
조회 304 추천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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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아빠와 엄마가 만남

아빠는 사업가 재질이있었고 엄마는 유아교육강사 자격이 있었음

둘이 만나 사립유치원을 차려서 운영하면서 잘 살음..
그리고 귀한딸을 나았는데

딸이 째깐하고 이쁘장하긴 한데 그다지 똑부러진다거나 공부에 자질이 있는 것 같진 않음..

이것저것 주판 수학 한문 영어 논술 스피치 제2외국어 여러분야로 공부를 시켜보아도 뭐하나 딱히 집중하지 못하고 애가 거울만 보고 살음…’엄마나 이뻐?’’아빠 나 공주같아?’
딸아이 초등생시절 동안 이리저리 계산기두드려봐도 공부는 영 견적안나오고

인서울이라도 보내고 싶은 맘에 음악부터 건들여봄.. 처음엔 여느 잼민이처럼 피아노부터 보냈지.

그러나 역시 피아노학원 보내놔도 집중을 못하고 개인강사를 붙혀도 얘는 다른 악기 하라는 말만이 돌아올 뿐이였음..

그뒤로 바이올린..첼로…플룻…

입문단계에선 숨참기만하면 연주가 가능했던 플룻이 그나마 가능성 있어보이기에 고했지만,

중급단계에 들어서자 역시 또래 입시생보다 실력이 나오지않았음

또다시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악기값도 좀 있고 희귀분야라 입시 경쟁률이 높지 않은 바순으로 악기를 전향하게됨..
역경을 거쳐 바순으로 예대 입시시절을 보내게 되는데..

악기가 무겁다며 툴툴대는 공주를 매일 차에 태워서 연습실로 보냈건만 사춘기였던 아이는 연습실안에서 빵먹고 주스마시고 거울만 쳐다보고 있음..

더이상 실력은 늘지 않았고 ..

이상만은 서울대 이대 한예종이였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마지막 자존심이였던 이화여대를 상향지원하고 나머지는 운에 맡긴다는 심정으로 경희대 경원대에 원서를 씀..

입시곡을 받고서는 3군데 모두 전형이 다르니 까다로우니 어쩌니

갖은 핑계를 대며 매일 울면서 나날들을 보내다가

도살장에 끌려나가는 심정으로 입시를 치루었고

그결과는 역시 참패였음..
여지껏 이쁘다이쁘다 공주야공부야 키우던 딸이였지면

3연속광탈한 딸을 보며 엄마는 체면이 서지 않아 미칠것같았음

딸과 대판싸우고 그렇게 제대로 살지 않을거면 엄마 회사에서라도 일하라며 억지로 후기 전문대 전형으로 남아있던 전문대 유교과에 원서를 넣게됨.

사실 엄마 지인이 그쪽 교단에 게셨기에 한번 전화해서 언질을 넣어둔 상태여서 불안할건 없긴했지만 ‘합격’이라는 결과까지 보고나니 한시름이 놓임..
딸에게 싫은 소리하나 안하고 19년을 지내왓지만

이번 입시를 통해 딸에게 말못할 큰 실망을 하게되고

이제 뭘하든지 말든지 체념하고 놓게됨..

아빠는 암말안하지만 안타까워 묵묵히 용돈만 넣어주고 알아서 살라고 그럼….

딸도 그 이후로는 집안의 냉기도는 화목함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게됨. 밖에서는 사랑스런 부자집 공주님. 안에서는 실망스런팔푼이 공주님. 두가지 자아를 가지고 외줄타기하며 살아가던 아이는 자신을 공주라고 불러주는 한 남자를 만나게됨.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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