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교 졸업 이후 거의 사람들과 연락 끊고 살았어

애초에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밖에 나가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현재 30대중반인데

어릴때 당한 교통사고

현재 사는데 아무 문제 없지만
신검때 자료 제출하니 공익주더라고

공익 2년 빼곤 거의 집에서 살았지 그냥

대학도 그냥 지잡대 갈바에
집에서 사이버대학 하자고 생각하고
사이버대 나왔고

다만 믿을 구석은 있긴했지
내가 수저가 조금 돼

부모님이 건물 증여해주셨는데

강동구에 있는 건물이고
현재 30억정도 해

1층은 식당 월세 줬고
2~3층은 고시원 내가 직접 하고
4층은 내가 살아

4층에서 혼자 살면서
2~3층 고시원 하는거지

사람들 생각과 다르게 의외로 일은 별로 안힘들어
사실 하루종일 일 하나도 안하는 날도 꽤 있고

고시원 사는 사람들 상대해야 하는게 짜증날때가 있는데

내가 혼자 있고 그래도 소위 찐따 성격은 또 아니고
홈트 헬스도 매일 하니까
소위 30대 건장한 남자니까

그런지 몰라도 진상 부리는 손님 거의 없어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데
난 그러면 그냥 나가라고 해

아주 가끔 안나간다고 하는 손님 있는데
난 그럼 그냥 경찰 불러

지금까진 그냥 이렇게 잘 살았어

게임 롤 하고
집에서 헬스기구로 헬스하고
일주일에 한번 테니스 동호회 다니고

근데 요즘

한번뿐인 인생 이렇게 사는게 맞나 생각이 드는데

어떤거같음?
진지하게 답해주면 감사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