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것이 무슨 당연하고 굳이 할 말이 없어서 객관식 답변처럼 그냥 1번찍는 것이 돼버린 것 같다.

그래서 16 영숙의 생각이 조금 공감이 되는 것 같다. 

만약 애까지 있는데도 성격 차이로 '아 몰라~' 하고 이혼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 

나는 결혼을 안해봤지만, 성격이 안 맞는 사람하고는 안 할 것 같다.

굳이 억결혼 할 필요가 있는가?

사실 결혼전에 상대방이 어떤 년이고 놈인지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로 결혼하면 기다리고 숨겨왔던 성격을 봉인 해제하는 것인가?? 나는 이게 맞다고 본다.

집에 누나나 오빠가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같이 결혼하는 사람 ㅈ됐다... 물론 축하는 해 준다.

아무튼 그래서 결혼 전에 동거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수적인 집에서는 동거라면 입에 거품을 물겠지만

결혼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 일단 결혼하고 그때 가서 '맞춰가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성격 차이 이혼으로 이어지는 트리거다.

이게 포커에서 남은 카드도 안 보고 풀배팅 하는 것이랑 뭔 차이인가? 

왜 굳이 결혼하고 다음에 남은 카드를 확인해 보는 것일까? 잘 될 줄 알았는데 '투페어' ㅈ됐네..성격 차이 나잖아, 결혼하고 보니까 '풀하우스' 역시 결혼하길 잘했어...  

이때 잘잘못은 따진다면 성격 숨긴 사람 그것을 알지 못한 사람이라고 본다.  

물론 끝내 맞춰가면서, 어떻게든 안맞는 부품가지고 억지로 돌려가면서 결혼생활을 이어 나가는 부부도 있다. 

근데 이것이 정상적인 결혼생활인가? '결혼생활이 원래 그래~'

그런 사람 중에서 분명 이혼이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실현을 안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