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회사 직원들이 워낙 많아서 그사람을 나는 본적이 없거든
근데 뭐 지나가다 나를 봤나봐
어느날 관심있다고 오더라고.

저 날 내 부서에 직접 찾아왔는데
난 그때까지도 그사람이 누군지도 몰랐을뿐더러
처음으로 얼굴 봤나? 딱 마주보고 가까이서 보는것도 처음임.


이때 내 친한동료가 옆에서 봤는데
이날따라 내 얼굴이 별로 안이쁘다면서 걱정하는거야
(근데 내가 은근히 조명,날마다 기복이 좀 있는얼굴이라 나도 이날별로였다는건 맞음)


근데 여기서부터 의문인게 ,

그렇게 평소에 관심있다고 한사람이
이날 부서까지 찾아와서 딱 나를 보고나서는
뭔가 마지못해 보러온 느낌을 갑자기 주면서 +
이날저녁약속 취소할까요? 이러고(머리쓰는게아니라 진짜 표정이 별로였음)
근데 나는 뭐 안봐도 상관은 없는데 좀 아리송했지
진짜 취소를 하고싶어서 그런건지 (실망해서??)
나는 근데 이때 이사람 성의가 있다고 생각해서 사실 내 이상형은 전~~~혀 아닌데 약속을 나갔어.
진짜 표정 별로였는데
기본매너인지뭔지 이날 나는 바라지도 않는데 굳이 바래다주려하고
그날이후로도 뭔가 사람이 미적지근~ 하고 잘해주려고는 하는데 표정이나 뭔가 별로인거야ㅡ



근데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감이 맞는경우가 많잖아.
내생각엔 이사람이 나를 멀리서 봤을땐 괜찮았는데
가까이서 보고 자기가 실망을 한거야
근데 자기가 선물도주고해서 뭔가 아까운게있고
어쩌다보니 계속 약속잡은게 아닐까 싶은데..


진짜나도 남자가 관심없으면 돈 시간 안쓴다는말은 들어서 아는데
그러기에는 내 촉과 감이 이사람이 너무 뭔가 표정이나 안좋았어.
나에대한 불만도 있는거같고 (근데 내가 첫인상과 실제성격이 많이 달라서 깨는 사람이 많이있는건 앎. )
그냥 나는 마음없어도 시간이나 돈을 쓸수는있어서 이것이 이사람의 마음이라고는 생각안하거든.
항상 만날때마다 표정이나 마음이나 행동이 미적지근했거든.




난 이게 그당시에도 의문이었지만
시간이지날수록 더 의문임
이사람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정확한기점이 !!  멀리서 지나가다 나를 보다가, 부서에 와서 나를 본날임. 왜 인간관계에서 누가 나를 미워하면 본인도 그걸 눈치채잖아
그런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