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제목만 보고 '주호민 시키 저러다 말 바꾼 모양이네'하고 클릭안하고 넘어갔던 글인데

지금 클릭해서 보니 이 만화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었네요.

녹취록 보면 특수교사가 '너 이러면 앞으로 영원히 통합반 갈수 없어'라고 한말이 있습니다.

본문의 만화처럼 생각하는 주호민 부부에게 그 말이 얼마나 충격적으로 들렸겠습니까?

그러니 특수교사를 반드시 날려버려야 자기아들을 통합반으로 보낼수 있다는 계산이 선거죠.

이뿐만 아닙니다.

특수교사를 날려버리면 특수반이 없어져 자연히 통합반으로 갈줄 알았는데 임시교사가 부임해서

특수반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임시교사에게도 녹음기로 불법 녹음해 임시교사까지 날려버리려 했지만 도무지 꼬투리잡을만한게

안나오자 결국 전학가는걸로 해결합니다.

이들부부에게 교사는 자기아들을 위한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부들이 자식을 위해 수단방법 안가리는 속마음은 마찬가지라고 항변할수도 있지만

생각만 그렇게 할뿐이지 실제로 자기자식을 위해서 교사의 밥줄까지 끊어버리는 시도까지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소시오패스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을 오랜만에 보게되는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