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는 너무 줌마처럼 털털했고 그래서 영수가 한풀꺽였고 첨엔다 어색할때 털털함이 힘을 발휘하나 더 깊어지긴 어렵지

분위기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기 힘드니까 차라리 털털한 전략보단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해서 살짝 도도한 이미지로 밀고가는게 나을듯

순자는 자기보다 키크고 살짝 날라리 스탈의 신체건강한 잘생긴 남자에게는 소녀감성 뿜뿜나오나
그러지못한 남자에겐  이성적인 코드로 주파수가 맞춰져서 매너모드 들어감

영수가 선택해주니 순간 기뻐했으나 여출들 죄다 특히 영자가 입이 싸서 영수 존나 재미없다 루즈하다하니까 여론 형성되는거에 기울어 더욱 영수를 내치는 분위기 그러나 난 상담가니 최대한 예를 갖추고 매너있게... 하지만 조개구워줄때 키 얘기 나눌때 나보고 어쩌란건지 하며 살짝 이성끈 놓을뻔했음 얼굴뻘개지고 혐오하고 치뜨는 눈빛.. 영수는 잡아놓은 물고기라고 오판했고

사랑은 계산이 아님 돌진도 아님 사랑은 자기가 자기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가치관에 좌우됨 나를더사랑할거냐 상대를 더 사랑할거냐지  근데 두분은 자기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음

영자는 남자의 직업을 더 사랑했으나 둘이 안맞고 안맞은 이유로
자기 책임도 있다고 생각 그래서 결국 자기보호 본능이 더욱 앞서 선택 포기하고 자유롭게 사업가 정신 펼치면서 사는걸 선택

순자도 결국 소녀감성 못주는 남자 만날빠에 그냥 상담자로서 갑의 위치에서 군림하는게 의사 마누라되는것보다 백번 낫다고 판단한듯

직업이 있으니 당장 절실함은 없는듯 다음기회에 하면서
그렇게 나이만 먹다가 노처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