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때부터 쭉 봐왔지만 대체적으로 예전부터 여자들은 본인 다칠까 

늘 방어적이고 형식적인 스텐스 취하면서

뭔가 완벽한 확신이 안들면 최종선택에서 항상 저렇게 선택을 안함

물론 짧은 일정에서 얼마나 사람을 알아가나 싶기도 하고

특히나 여자들은 늘 선택을 받는 수동적인 입장이 대부분이라

그런다고 이해는 되지만

어찌됐든 전국에 다 나가는 카메라 도는 방송에서 

얼마만큼 진심으로 임하느냐 자세에 달려있는데

그런 면에선 영자는 처음 이미지완 달리 

노래방에서 데이트 금지곡을 불러도 대화고 좀 끊겨도

계속 남자 받아주고 상대방에 상당한 배려와

어찌보면 본인이 의도치 않던 억울한 상황에 내몰리면서도

끝까지 말 이쁘게 의사표현 하더라..

마지막 인터뷰 카메라 앞에서 울때도 어느 하나 포장없이

나오는 본인 감정 충실하면서 진솔하게 얘기하는 모습에서

안타까운 타이밍에 아쉽지만서도 좋은 여자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같은 결에선 영수도 마지막에 눈물 왈칵이는 장면도

그만큼 가식이나 딴 생각이 아닌 진심으로 대했다는 반증이고

나이먹고 그런 순수함을 간직한 사람이면 끌리게 마련..

둘이 이어지지 않은거완 별개로 좋은 사람들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