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진짜 꿀잼이었다.

영수 - 오늘 순자와의 데이트..  답답한 상철 뒤에 나와서 그런지 전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남자답게  잘 리드해 나가는 감이 있었다. 물론 여전히 순자와 최종으로 잘될거 같다는 생각은 안든다... 외모랑 술문제등이 가장 큰 장벽.



영호 - 예전부터 느끼지만 우유부단한 모습이 너무 엿보여서 좀 답답하다. 좀더 확실하고 적극적으로 표시하거나 정하면 진짜 완벽했을텐데... 잘생긴 외모에 비해 좀 아쉬움



영식 - 오늘 정말 고난의 하루였던 영식.. 현숙이의 사탄같은 공격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다 용서하고 품어주었다. 애초에 현숙같은 여자는 접근 안하는게 현명한건데 영식 나름대로 갑자기 현숙의 싸늘한 태도가 이해가 안되었을테고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었을 거다... 아무튼 참 착하고 안타깝다



영철 - 남자답고 시원시원하고 한 여자만을 계속 봐라봐서 최종커플도 백프로 될거 같다. 다만 성격적으로 너무 아랫사람 하대하거나 시키는 버릇이 있고 가오를 잡는 거 같아 보기 좀 불편하다. 건설 회사가 좀 쎈 문화인가.



광수 - 점점 귀염상이고 호감인 친구. 말투가 되게 찐따같고 그러지만 은근 박력있고 용기있게 말하는 모습이 여자들한테 심쿵 포인트일듯 싶다... 그런 점이 옥순도 반하게 만든 거일거라 생각한다.



상철 - 지금까지 데이터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오늘은 정말 실망스러웠던 친구. 데이트 선택을 영자가 아닌 순자로 한건 뭐 본능대로 한거라 그럴수도 있다고 백번 이해하나 순자와의 데이트 장면에서 너무 뜸들이고 답답했다. 그리고 턱데고 바라보는 장면은 너무 느끼하고 무슨 근자감인지 모르겠음. 물어보는것도 재미없고 모솔같은 수준의 대화만 해서 실망했음.

영숙 - 웃는 모습이 너무 아줌마스럽고 과함. 시원시원 호탕한 성격이긴 함. 오늘 데이트를 통해 영철에게 마음이 완전히 기운거 같아서 최종커플 확정.



정숙 - 눈빛이 정말 무서움. 그치만 웃을땐 진짜 너무 예쁨. 너무 확신을 받고 싶어하는듯함. 영호의 우유부단한 태도에 확신을 못느끼는건 이해하지만 너무 깊게 확실히 생각하는 습관도 정숙 본인에게 피곤할거 같아 안타까움.



순자 - 얼굴 김건희와 볼수룩 똑같음. 몸매가 정말 ㅎㄷㄷ . 성격도 fp 유형일거 같은데 유연하고 상대방 기분 맞추면서 조리있게 예쁜말 잘함.  뭐 진짜 무난하지만 이런 성격이 막상 많지 않고 그래서 매력은 크게 없어도 가장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상일듯.



영자 - 오늘 유일하게 선택을 못받는 장면이 나와서 비참해 보였음. 많이 속상했을거 같은데 일단 난 영자처럼 훈수두고 남을 쉽게 판단질하고 기가 쎈 여자들 별로 안좋아함. 다만 그래도 이런 단체생활에서 영자가 상황정리 시원하게 잘 해주고 떄로는 필요한 조언들도 해주면서 좋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다만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기가 쎈 여성은 남자들에게 선호도가 낮을 수밖에 없음. 순자 성격이랑 반대된다고 보면 됨.



옥순 - 착하고 뚝 부러지면서 긍정적인 성격같아서 보기 좋음. 광수랑 잘 어울림. 외모보단 실속을 더 챙기는 스타일.



현숙 - 오늘의 주인공. 진짜 너무 소름끼쳐서 속으로 몇번 고함 지름. 아니 육성으로까지 욕이 나옴 ㅋㅋ 진짜 사회생활 같이 하면 정말로 피곤할 스타일... 자기 감정을 최우선시하고 남의 감정은 짓밟아 버림으로써 그걸로 내적 부족함을 채우는 스타일인거 같다.. 영식이 너무 불쌍했다. 물론 영식이 좀 눈치없게 들이댄 것도 약간 있는데 그거 다 차치하고 현숙의 태도는 매우 매우 비정상적이었다. 이런 사람 고소도 잘해서 무서움 ㄷㄷ 아무튼 최대한 안엮이는게 답이고 이런 사람은 멀리하는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