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영숙 입장에서는 당연히 ㅈㄴ 불편한 상황. 기다리는것도 오래 기다려서 짜증나있음.

걍 자는척할까? 하다가 0.1초만에 그건 무리수지... 깨닫고 안녕하세요~ 인사함.

근데 9옥순은 걍 인사 씹음. 9영숙이 맘에 안든다기 보단 걍 지금 애매한 상황이 싫은거 같음.

9영숙은 나름대로 어색하니까 말걸어봤음. 오래기다렸네 뭐네 영숙은 첫번째로 선택하네 뭐네.

근데 9옥순은 두번째로 말씹음. 약간의 정적...... 입안에서 사탕 굴러가는 소리......

9영숙은 걍 침묵이 ㅈㄴ 불편하고 어색함. 그래서 사탕먹을래요? 하고 물어봄.

근데 9옥순은 '이 사탕 내가 놓은거야' x 2라고 받아쳐버림.

솔직히 차안에 있는 사탕이나 껌이나 그런거 통째로 들고가지 않는 이상 하나씩 먹을수도 있지 않나?

9영숙은 잘못한거 없었다고 봄. 오히려 기분 별로 안좋은 상황에서도 최대한 티 안내려고 노력했고

인사도 하고 말도 걸고 본인 할도리는 나름 다 했음. 근데 걍 말 씹어버리고 분위기 곱창낸건 9옥순임.

저걸로 9영숙이 왜 그렇게 까였는지는 아직도 ㄹㅇ 이해불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