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애들 왤케 발작 버튼 눌렸나 했는데
나는 못생겨서 그런 줄 알았는데
돈이 젤 큰 문제였구나

돈없는 애들 특은
호캉스, 파인다이닝, 명품 소비하는 사람을 “무서워”함

그래서 눈도 못마주치고 지나가다 명품으로 휘감은 젊은 여자보면 지나갈땐 움츠러 든 다음에 지나가자마자
쟤넨 뭐하는 애들이지ㅋ   이럼...

그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건 상상도 못하고 그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보는 것부터 무서워함

그 사람들을 그나마 쳐다볼 수 있는 건 컴퓨터 모니터 속에서 뿐임
근데 그마저도 고통스러워서 첨에는 열심히는 못봄. 마음아프거든
고통속에서 힐끗힐끗 볼 뿐임 그러다가 적응되어서 본격 인스타 탐방을 하기 시작하면 미친 사람처럼 하루에 몇번씩 업데이트 되는지 찾아가고, 이제 익명으로 공개 공간에서 욕을 한 번 해봄



근데 처음에는 욕도 제대로 못함 왜냐면 그 명품, 식사 등의 가격이 얼마인지 그게 뭔지 그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거든 전혀 ㅋㅋ 알아야 비난하지



그러다가 나머지 댓글이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좀 자신있게 욕하는 애들 글을 보고 거기서 한두줄씩 쉽게 이해가고 기억나는 걸 바탕으로 댓글을 달아보기 시작하고




거기 추천이나 대댓글이 있으면 자신감을 얻음




웅 그래 너

그래바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