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대화하면 즐겁지 않고
은근히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이 나쁜 사람 아닌건 알겠어
근데 대화 핀트가 늘 어긋나고 잘 안 맞아
다들 그렇게 느껴
광수 표현대로면 한국식 사회성이 부족해서
그룹내에서 겉돌아

그 사람을 감싸고 표면적으로나마 친하게 지내면
보기는 좋겠지ㅇㅇ
근데 그걸 시청자가 강요할 권리가 있음?

3-40쯤 되면 굳이 나랑 안 맞는 인간관계를
스트레스 받으면서 끌고가지 않음
왜냐고? 안 맞는 건 결국 안 맞는 거라는 걸 경험으로 알게됨
맞는 사람들끼리 스트레스 없이 친하게 지내기에도 짧은 생임
그리고 그거 말고도 인생에 스트레스 받는 일 많음

다른 직접적 가해 없이
그냥 암묵적으로 다들 안 맞아서 멀리한다는데
시청자가 뭐라고 초딩담임이라도 된듯
왜 다같이 친하게 안 지내냐고 불호령임?

옥순이 나솔 촬영 내에 누군가와 감정적 교류을 했다면
따로 친목 했겠지 정숙처럼
근데 나머지 여출들은 옥순과 긍정적 관계를 못 쌓은거임
막내고 예뻐서 왕따를 당했다?
처음엔 옥순만 한우를 받았으니 연프에서 다들 좀 마음이
그랬을 수도 있지ㅋㅋㅋ
근데 여출들이 처음부터 옥순과 거리두기 한 건 아니었음 분명히

초반부터
영수가 운명이라며 찜하고
다른 여출 방해자 취급하고
순자가 현숙 도와주려고 할 때도 그냥 두고보는 여유 없이
바로 영수 데려가고
(보통은 안타까워도 일단 다른 출연자들 배려해서 지켜봄)
영수랑 안 되고 나서는 바로
상철 좋아하는 여출에게 가서
상철이 내 운명같다, 상철도 나 좋아한다 한다 미안하다 염장하고
3:1 데이트에도 위에 여출들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완곡히 거절하는 상철에게 매달리면서 혼자 40분이나 대화하고

솔직히 여출들이 옥순과 방송 이후 따로 개인적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이해할 여지가 있다는 말임
옥순 빼고는 다들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왔으니 단톡은 필요하고별로 연락 이어가고싶지 않은 옥순을 같은 기수라는 이유로
단톡방에 껴준다?
그럼 결국 옥순 뺀 단톡방이 또 필요해지는데
그게 진짜 왕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