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유부인데
결혼후 실업급여 받으면서 이직준비 중이야
일 안하고 있으니 미안하기도 해서
-집안일 99%내가 하고있어
-1%는 내가 분리해놓은 분리수거 중
종이류 박스 /페트병만 내놓는거 도와주고 있어
나머지 쓰래기류는 내가 하고 있어
-아침 녹즙,커피,선식,차 등등 한가지 해주고
-회사에서 주3일 먹을 도시락을 챙겨주고 있어
가끔 간식으로 먹으라고 쿠키나 빵도 구워주고
-저녁밥은 남편 약속있는날 빼고는 늘 챙겨
메뉴도 다양하게 장보고 요리해서 하고
-식사 준비를 위한 식비나 집안에 필요한 물건들은
다 내가 모아놓은 돈+실업급여로 충당하고 있어
개인적인 학원비 등등은 다 내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어
-집은 이사가기 전이라 전세집이야. 같이 돈 모아서 가는거라
물론 내가 모은 돈=우리돈 이야.
-주말에도 식사준비 설거지 집안일 일절 안시키고
주중엔 게임하거나 술마셔도 냅두는 편이야


여기서 질문이
1.

그런데 이 정도면 장난처럼 게임하러 간다 할때 장난삼아
(주3회 게임 1회  1회 친구랑 약속있던 주)
"나랑은 안놀고~(애교톤으로)대신 이번 주말엔 나랑 재밌게 놀자!"
할 수 있는거 아니야?
남편은 게임하는데 눈치주는거 같아서 싫데
혼자 놀면 되는거 아니냐고 눈치주는거 아니냐고 불편하다구
결국 주말에도 계속 집에 누워서 자다가 끝났어ㅎㅎ


2.결혼하고 남편 설거지 경험 0 밥한적 1회일 정도로
난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는데
남편은 여기에 알바까지 하길 바래
이직준비하면서 알바 못하는거 아니지 않냐고
자격증 준비로도 시간 부족하고 지금도 바쁘다
실업급여도 있고 했더니 핑계라고 하더라구
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부족한거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