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5년차 결혼 생활 중인 유부녀인데 

광수가 왜 주목을 못 받는지 의아해서 잠시 글을 써봄 

1. 상대를 위한 선물 끝판왕 

눈내리는 강원도로 그녀를 위한 부츠를 주문하고 선물했어 

역사상 이런 출연자 있었니?

아침 식사 차려주고 커피 끓여주고 이런 것보다 

추운 눈길 걸어갈 그녀를 위한 

최적화 맞춤형 선물.. 얼마나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야? 

게다가 발 사이즈까지 다 봐놨어 

이 장면 보고 난 이 사람 일이면 일, 사랑이면 사랑(나솔 아닌 현실에서의) 

뭐든 마음 먹으면 다 이루겠구나 생각했어 

정말 정말 멋있었다!!

2. 밝고 유쾌함 

광수만 나오면 난 웃음이 나와 

너무 밝고 유쾌해서 기분이 좋아지거든 

결혼은 현실이야 처음엔 꽃길만 갈 것 같아도 좋은 일 기쁜 일만 일어나지 않아 절대로. 

모두의 축하를 받는 출산과 육아는 행복하기도 하지만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듦 그 자체다 

그런 와중에 이런 남자 옆에 있으면 내내 웃을 일만 있을 것 같다 

본인이 찍은 여자가 본인에게 다른 출연자 이름을 불렀는데 

유머러스하게 넘어가는 모습까지 보여줬어 

너무 사랑스러웠다 

다만, 둘이 있을 땐 조금 진중한 면을 보여준다면 더 어필이 됐을텐데 아쉬움이 남지만 

그건 우리가 보지 못한 미방분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짐작해본다 

3. 전문직 

경찰 그만두고 노무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했어 

노무사 자격증 우습게 아는 사람들 많은데 

지인 중에 sky 법대 나와서 어렵게 노무사 된 사람도 있다 

그만큼 만만하게 볼만한 게 아니라는 거야 

경찰 그만두고 시험 준비하면서 

밥 먹는 시간 뺴고 올인했다고 하는 이야기 듣고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기혼자 입장에서 직업 좋은 것도 그 사람 매력 중 하나라고 본다 

4. 유일한 단점 

볼 때마다 자꾸만 개그맨 양원경이 생각나.... 

하지만 그것을 상쇄할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본다 

특히 밝고 유쾌한 성격! 심지어 시누이가 될 동생마저 유쾌하다 

이상 광수가 너무 귀여워보이는 유부녀의 팬심 가득한 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