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걍 평범한 30살 여자고 연봉 5-6천 정도 받고
돈 매우 알뜰하게 모으는 편.


최근에 명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됐음
인스타에 워낙 많이 뜨기도 하고 ㅎㅎㅎ

(일단 돈이 너무 너무 많아서 자가도 몇 채씩 있고
생활비가 남아돌아서 명품 사는 경우는 제외임.)

그 외엔....
특히 가방 같은 건 100만원 이상, 아니 50만원만 넘어가도
사실상 기능적인 측면에선 더 올라갈 곳이 없지 않음???

나도 쇼핑 잘 다니면서 명품 이것저것 들어봤지만
비싸긴 드럽게 비싸고ㅎㅎ
비싼 가방이라고 막 깃털처럼 가볍고 그런 것도 아니잖아-

아무리 쉴드를 치려고 해도
100만원 넘어가는 가방은 자기 과시의 수단이고,
그냥 사치. 사치품. 그 자체라고 생각함...ㅎ
(다시 말하지만 부자 제외임)

결혼을 위해서 집을 항상 먼저 준비하는 남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 큰 소비 습관을 가진 여자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음.
내 돈 내가 쓰는데 뭔 상관이냐는 사람은 결혼하면 경제 공동체가 되고, 소비는 한순간에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을 무시한 거임.

예를 들어, 처가에서 1.5억 받아올 명품과 골프 사치 좋아하는 여자
vs 5천 받아올까 말까인 알뜰하고 경제적으로 똑똑한 여자
(나이 직업 성격 외모 동등 조건) 에서
남자들은 절대적으로 후자를 선택 많이 하더라고...
실제로 블라인드에 올려서 수백 명이 투표한 거 봄.

암튼 현숙이가 부자인지 가난한지는 몰라서 욕할 수는 없지만,
개뿔 없는데 사치품 소비하는 건 솔직히 욕 먹을만 하다고 봄.

우리나라가 현재 소득 대비 명품 소비가 1위인건
확실히 문제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