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은 아니고 3년전


매일 가는 미용실이 있었는데 스탭으로 원장 언니가 사람이 좋아서 베트남 애를 데리고 있었음

나랑 옆집 살고 일하는 타임이 비슷해서 같이 다니는 언니가 있었거든?
이 언니랑 같이 머리 하는데 이 언니가 감정기복이 개 좆되는 언니었단말야
평소에는 우아 차분 지구 최강 청순한척하는데 가뜩이나 똥튀기년 싫어해서 어느날 얘가 옆에서 머리 드라이 해주니까 다 집어던지고 개지랄떨면서 머리 다시 감겠다고 소리 지름 미친년이ㅋㅋㅋ
원장 언니는 우쭈쭈 달래주고ㅋㅋㅋㅋㅋ

쟤 남편이 치킨집 해서 내가 나중에 치킨 사면서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함
근데 쟤 그 당시에 몇살이었는지 기억 안 나는데 존나 어렸거든
표정 꾸겨질만도한데 지 남편 등 때리면서 서비스로 콜라 큰거 넣어주면서 샵도 자주 오고 치킨집도 자주 와달라고 함

나도 20대치고 산전수전 겪어볼만큼 겪어봤다고 자부하는데 쟤는 진짜 20대의 멘탈과 구력이 아니었음ㅋㅋㅋㅋㅋ


쟤한테 지랄 싸는 년들 한둘이 아니었을텐데 그걸 다 버티면서 언니언니 하더라고

근데 결국 나중에 튐ㅋㅋ

아저씨도 멘탈 쩌는게 지 와이프가 튄거 소문 다 났는데도 꿋꿋하게 장사하더라

그 동네 하는 일들 다 고만고만하고 상권도 거기서 거기라 소문 다 난거 알텐데 존나 꿋꿋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