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솔갤에서 본 글 중에 제일 인상깊었던 글.

여자들은 인기에 끌림.
남자가 이래서 훌륭하고 저래서 훌륭하고 해서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원초적인 인기, 많은 사람들이 저 사람을 좋아하고
인기많으니까 그 자체로 이성적으로 끌리는 거임.

중고등학교 학생회장이나 대학교 학생회같은
좆도 아닌 완장 차고 있으면 연애가 훨씬 쉬운 이유도
그것임. 인기 많아보이고 우러러보이니까.

뉴스에서 나오는 말도 안 되는 검사사칭이나 의사사칭,
여자연예인들이 사기결혼이라 칭하는 정체 모를 외국계사업가,
방송이나 유투브로 유명세 얻은 래퍼나 방송인들한테
여자가 꼬이는 것도 비슷한 현상이라고 봄.

여자는 자기도 이러니까 남자도 그럴 거라고 생각함.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면서 어장치고, 소위 위장 남사친
몰고 다니면서 '여자들이 인기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너도 인기많은 여자인 나를 좋아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어필함.

하지만 남자는 그럴 수록 헤픈 여자라고 보고
굳이 그런 진흙탕 경쟁에서 본인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 않음.
어장치고 주변에 남자가 많다는 얘기는 다른 말로 하면
여자 본인이 좋아하고 만족할만한 남자한테는 결국
선택받지 못해서 정착하지 못함을 뜻함.

나는 꽤 일리 있다싶었음.
반박 시 니말이 다 맞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