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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남이 이런 카톡 마지막으로 보내면 기분 어떨꺼 같음....???

ㅇㅇ(175.125) 2023.04.02 08:41:28
조회 240 추천 1 댓글 6

오빠도 몇번이고 자제하려고 단념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는건 아니야. XX이 이러면 불편할텐데 하면서도..

장황하게 설명할 것 없이 오빠가 XX이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XX이 마음을 결과적으로 배려 못 한 것 같아.


살다살다 이런 처우에 처하는게 처음이야.

좋은 소리 못 듣지만 자존심까지 버려가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XX이를 좋아한다고?

이 마음고생을 왜 하고 있나? 하루에도 몇번을 자문한다.


누구나 불편함을 주는 사람이고 싶지는 않을거야.

잘해주고 싶은 마음과 불편함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사이에서 고민하는 점이 가장 힘들었어.

머리로 단념하자는 다짐은 많이 했어 나도


나는 XX이 눈이 이 세상 어떤 보석 보다도 아름답다고 생각해.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청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예쁜 눈.

아마 좋아진 큰 이유 중에 하나일거야.


귀도 참 유난히 예쁘구나 싶었고 코는 올망졸망 귀엽다고 생각했어.

얇은 입술도 특별히 취향은 아니었지만 이제 좋아졌고 마음에 들었어.

웃을 때 치아가 가지런해서 귀엽고 보기 좋다고 생각했어.

머리를 묶은 것도 예쁘고 가지런히 풀고 나왔을 때는 참 청순하고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XX도 처음에는 싫었지만 이제 XX이 XX가 좋아졌어.


내가 주관대로 하는 편인데 XX이 의견 수용해줄 때 뿌듯했고 너한테 잔소리 듣는게 싫지 않았어.

가까이 있으면 무언가 안정감도 들고 좋은 느낌이 들었어.


언젠가는 해주고 싶던 말이었는데 이제는 못 할 것 같아서...필터없이 얘기해봤어.


내 여자한테는 참 잘하고 헌신적인 편이라 내가 XX이한테 잘하고 상처 받는 일 없이

마음 편안한 연애가 되도록 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


너의 반응을 보니 이제는 반드시 멈춰야 할 것 같다.

어른스럽지 못 하고 오빠답지 못 하게 행동한 것 같아 부끄럽고

너를 배려하지 못 하고 불편하게 해서 미안했어.

원하는 바 다 이루고, 건강하기 바라고 행복해....


이제 그만할게 고마웠어.



주변사람으로 부터 들은 그녀 입장 - 싫지는 않다고 함. 하지만 고백 거절함. 부담스러움. 고백 거절하고 나서 뒤돌아서마자 "나도 여잔데 좋아해주는 사람을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겠냐"며 길바닥에서 울었다고....극혐은 아닌듯....하지만 말 안 듣고 단념을 안 하니 짜증도 내고 불편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하고 그냥 동료 사이로 지내자고 함.

내 입장 - 3개월 정성스럽게 쫓아다니며 구애 . 몇번 울 정도로 진심. 결국 상대측이 부담 불편 느끼니 민폐구나 싶어 포기선언하며 위 처럼 편지같은 마지막 카톡 보내고 이틀동안 술만 마시며 쳐움....ㅜㅜ


현 상황 - 현재는 그냥 어색하긴 한데 서로 피하거나 일상 대화를 안 하거나 하지는 않음. 일주일에 2~3일은 가까이서 보게 지내게 되는 구조 안에 있음.


감동스럽다는 인원도 없진 않은데...

자주 읽어보긴 하겠지?


그냥 속마음 감추고 꾸준히 잘해 줄 생각인데 가능성 제로라고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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